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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TF프리즘] '썸' 시작한 '남자친구', 시청률은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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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12일 방송된 배우 송혜교 박보검(맨 위 왼쪽부터) 주연 tvN '남자친구' 5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플랫폼 가구 기준 8.5% 시청률을 기록했다. /tvN '남자친구'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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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시청률 0.8%P 하락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배우 송혜교 박보검 주연 '남자친구'가 시청률 1위 유지와 동시에 시청률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1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는 전날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5회가 시청률 8.5%(이하 전국·유료 플랫폼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같은 시간대 방송한 지상파 포함 전 채널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하지만 시청률이 점차 하락하고 있어 시선을 모은다. 1회에서 8.7%를 기록한 이후 2회에서 1.6%P 큰 폭 상승, 10.3%를 나타낸 '남자친구'다. 이후 1.0%P 하락해 3회, 4회 시청률 모두 9.3%를 기록한 것에 이어 이번 5회에서는 0.8%P 하락한 수치를 나타냈다.

전날 방송에서는 수현(송혜교 분)과의 스캔들 주인공이 자신이라고 밝힌 진혁(박보검 분)을 향해 호텔 직원들의 눈총이 쏟아졌으며, 수현이 진혁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받아들이면서 두 사람의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수현은 진혁의 "우리가 또 어디서 무엇이 돼 다시 만나게 될까요?"라는 질문에 "더 달라질 건 없다"고 말해 안타까운 마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절친한 친구이자 비서인 미진(곽선영 분)에게 "너무 짜증 난다. 이런 마음 우리 어렸을 때 왔으면 얼마나 행복했을까? 타이밍이 너무 별로다. 점점 궁금하다 저 사람이"라고 눈물을 삼키며 마음을 털어놨다.

이후 홍제천 옆 길거리 미술관에서 마주한 수현과 진혁은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했다. 진혁은 "우리 여기서 썸 타는 사이로 다시 만난 거, 어때요?"라고 수현에게 손을 내밀었고, 수현은 "썸 타는 사이로 다시 만난 것으로 해요"라고 마음을 드러냈다.

'남자친구'는 한 번도 자신이 선택한 삶을 살아보지 못한 수현과 자유롭고 맑은 영혼 진혁이 낯선 땅 쿠바에서 우연한 만나게 되면서 시작되는 로맨스를 그리는 드라마다. 이 드라마는 제작 전부터 송혜교와 박보검의 만남이라는 점, 두 배우의 2년 만의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로맨스에 본격적으로 접어들고 있으나 시청자의 선택은 점차 줄어들고 있는 모양새다. 우연히 만난 후 우여곡절 끝에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남녀 주인공이 현실의 벽을 헤쳐나갈 수 있을지, 이들의 로맨스는 어떻게 흘러갈지 관심이 쏠린다. 더불어 드라마의 시청률 향방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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