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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파커 30점…여자농구 하나은행, KB 꺾고 3연패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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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이 샤이엔 파커의 30득점 활약을 앞세워 3연패를 끝냈습니다.

하나은행은 경기도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청주 KB와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75대 69로 이겼습니다.

안방에서 연패 사슬을 끊은 하나은행은 4승 8패를 기록하며 4위 OK저축은행(4승 7패)을 0.5 경기 차로 추격했습니다.

이날 이겼더라면 시즌 10승 고지에 가장 먼저 오르며 단독 선두가 될 수 있었던 KB는 반대로 최근 3연승에서 멈춰 섰습니다.

하나은행은 KB 전력의 핵심인 박지수와 카일라 쏜튼이 나란히 3쿼터에 4반칙에 걸려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뒤, 6점 차로 앞서던 경기 종료 2분 28초 전 박지수가 5번째 반칙으로 물러나며 승리를 예감했습니다.

승기를 잡은 하나은행은 신지현의 골 밑 득점과 백지은의 3점포로 종료 1분 21초 전에 71대 62, 9점 차까지 점수 차를 벌려 승부를 갈랐습니다.

KB도 쏜튼과 심성영의 연속 득점에 종료 49초 전에 터진 정미란의 3득점으로 3점 차까지 다시 따라붙었지만, 이후 하나은행 김이슬이 자유투 4개 가운데 3개를 성공해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하나은행은 파커가 30점에 11리바운드를 기록했고, 국내 선수로는 고아라 13점, 강이슬 12점 등으로 활약했습니다.

KB는 박지수가 10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골 밑을 지켰지만, 팀 3점슛 성공률이 17%(5/29)에 그쳐 47%(7/15)를 찍은 하나은행과 큰 차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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