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이슈 박항서의 베트남

'무승부' 박항서, "계산대로 되고 있다"... 자신감 피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우충원 기자] "계산대로 되고 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부짓칼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말레이시아와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결승 1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홈 앤드 어웨이로 열리는 결승전에서 베트남은 힘겨웠던 원정 경기를 우세한 경기를 펼치다 무승부로 마쳐 아쉬움이 남았다. 2골을 먼저 넣었던 베트남은 전반과 후반 각각 1골씩 내주며 부담이 컸다. 2차전은 베트남 하노이로 장소를 옮겨 오는 15일 펼쳐진다.

박항서 감독은 경기 후 현지 언론과 인터뷰서 "선수들은 정말 잘했고, 열심히 싸웠다"면서 "먼저 2골을 넣었지만, 아쉽게 2골을 허용했다. 결과가 조금은 실망스럽다. 기회를 많이 놓쳤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원정에서 2골을 넣은 어드밴티지가 있다. 베트남에서 우승을 확정할 수 있다. 경기는 내 계산대로 됐다"고 밝혔다.

문제는 세트피스였다. 실점하는 상황에서 모두 세트피스로 점수를 내줬다. 분명 이길 수 있는 경기였지만 순간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부담이 생기고 말았다.

박 감독은 큰 문제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박항서 감독은 "첫 실점은 수비 집중력이 떨어졌다. 다만 두 번째 실점처럼 위험한 상황에서 실수를 하면 안 된다. 그래도 결과가 우리에게 유리하다"면서 "하 득 찐이 많은 찬스를 놓쳤다.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었는데 조금 아쉽다"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