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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종합] '땐뽀걸즈', 축제 무대서 화해…장동윤, 박세완 파트너로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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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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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땐뽀걸즈' 박세완의 파트너로 장동윤이 등장했다.

11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땐뽀걸즈' 8회에서는 김시은(박세완 분)의 옆에 있어주는 박혜진(이주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땐뽀반 아이들은 김시은이 숨겨온 비밀을 보게 됐다. 자신들을 관종, 루저, 미생물, 쓰레기라고 부르고, 대학 때문에 땐뽀반을 들자고 한 것도. 양나영(주해은), 이예지(신도현)에 대해 거짓말한 것도 드러났다. 이예지는 "네가 대학 때문에 땐뽀반 들어온 거 거짓말한 걸로 화내는 거 아니다. 그럴 수도 있지. 문제는 네가 자꾸 거짓말한다는 거다. 우린 그냥 네가 거짓말한 걸 인정하고 사과하길 바라는 거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시은은 "알았다. 내가 나갈게. 땐뽀반. 너희들이 싫으면"이라고 말했다. 이예지는 김시은의 손을 잡았지만, 김시은은 손을 뿌리쳤다. 이예지는 "됐다. 확인했다. 네가 착한 척했지만 실은 나쁜 아이라는 거"라고 말했고, 양나영은 "공연장에서 쓰러진 아줌마 네 엄마라고 왜 말 안 했는데"라고 소리쳤다.

권승찬(장동윤)이 밖에서 이를 모두 듣고 있었다. 권승찬은 "그날 공연장에서 우리 아빠랑 싸운 사람이 너희 엄마라고"라고 물었고, 김시은은 "쪽팔려서 모른 척했다. 네가 좋아했던 나는 진짜 내가 아니다. 난 당당하지도, 솔직하지도 않다. 그냥 쓰레기 같은 애다"라고 밝혔다.

권승찬은 "너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냐. 나한테 다 거짓말한 거냐. 나한테 미안한 감정 같은 거 없냐"라고 했고, 김시은은 "네 멋대로 내가 어떤 애일 거라고 단정하고 좋아한 건데, 왜 미안해야 하냐. 내가 잘못한 건 우리 엄마 모른 척한 거. 내가 사과해야 할 사람은 네가 아니라 우리 엄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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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아침 김시은은 권승찬과 마주치지 않기 위해 버스를 타지 않았다. 학교 앞에서 김시은을 기다린 권승찬은 "내가 멋대로 네가 어떤 사람일지 기대하고 좋아했단 거 인정할게. 미안하다"라며 "내가 그리 싫나"라고 했다. 그러자 김시은은 "응. 너한테 잘 보이고 싶은 마음 전혀 없다"라며 강하게 말했다.

이후 김시은은 땐뽀반에 와서 "미안하단 말 하러 왔다. 인정할게. 내 잘못. 내가 너희를 우습게 생각했던 건 내가 못나서였다. 그래야 내가 덜 우스워지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김시은은 "내가 빠지면 공연 못하게 되니 이번 공연까지만 하고 나갈게"라고 밝혔다.

하지만 연습 도중 김시은의 파트너 이규호(김갑수)가 다쳤고, 권승찬이 이규호 대신 김시은과 연습을 하게 됐다. 삐걱대던 두 사람은 점점 호흡이 맞아갔고, 권승찬은 김시은에게 "그래. 너 생각보다 별로다. 진짜 못났다 싶다. 나도 너 싫다. 미워죽겠는데, 자꾸 후회된다. 네 부모님 직업 마음대로 판단했던 거, 우리 아버지 힘들게 했다고 한 거"라고 사과했다.

권승찬은 "나도 헷갈린다고. 내가 왜 이러는지. 난 아직도 너 좋아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시은은 "니가 내를 좋아한다고? 웃기지 마라. 불쌍한 거겠지. 널 보면 그때 생각이 나서 내가 사라졌으면 좋겠다. 부탁인데 내 눈에 띄지 마라"라고 밝혔다.

한편 축제 공연을 앞둔 땐뽀반은 아무도 리허설 시간을 김시은에게 알려주지 않았다. 이에 박혜진은 "니들은 구라도 안 치고 대가리 속에 착한 생각밖에 안 들었나보네? 부럽다 진짜. 남의 톡은 왜 보는데. 지들도 잘못해놓고 누구 보고 뭐라고 하냐"라고 일갈했고, 그제야 친구들은 자신들이 너무했다고 후회했다. 무대에 오르기 전 진짜 하나가 된 땐뽀반. 땐뽀반의 무대 후 김시은과 이규호의 무대. 이규호 대신 권승찬이 등장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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