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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17일부터 춘란배 8·4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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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바둑]

박정환·김지석·박영훈 출격

이번엔 박정환(25)·김지석(29)·박영훈(33) 3각 편대가 중국 정벌에 나선다. 오는 17일부터 중국 저장성 닝보(寧波)에서 펼쳐지는 제12회 춘란배 8강전 및 준결승전이 그 무대다. 지난주 삼성화재배 결승서 안국현이 커제에게 분패한 한을 풀어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정환은 셰커(謝科)와 4강행을 다툰다. 박정환은 최근 2개월 연속으로 신진서에게 1위 자리를 내주었지만 여전히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그는 중국 17위에 올라 있는 2000년생 셰커에게 통산 3승1패로 앞서 있다. 전기 준우승자 박영훈은 구쯔하오(辜梓豪·20·중국 4위)를 맞아 또 한 번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김지석 대 커제(柯潔·21)전도 주목된다. 커제는 최근 중국 1위에 복귀하면서 유일한 세계 2관왕으로 올라섰지만 상대 전적에선 한국 3위 김지석에게 3대6으로 뒤져 있다. 또 한 판의 준준결승은 천야오예 대 당이페이의 중·중전으로 치러진다. 우승 상금 15만달러(약 1억7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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