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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땐뽀걸즈’ 박세완, 생계 위해 무릎꿇은 김선영 목격 ‘상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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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안태경 기자]박세완이 마음에 상처를 얻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땐뽀걸즈’(연출 박현석, 유영은/극본 권혜지)에는 다시 땐뽀반에 모이는 아이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헤럴드경제

권승찬(장동윤 분)까지 여장을 시켜 대회에 출전했지만 땐뽀반은 결국 수상권에서 멀어졌다. 짧은 연습 기간은 무대에서의 실수를 불러왔고, 김시은(박세완 분)은 다시 한번 깊은 절망을 맛보며 눈시울을 붉혔다.

대회에 출전하지 못한 박혜주(이주영 분)도 마음이 불편하기는 마찬가지였다. 박혜주는 차마 대회 결과도 묻지 못한 채 땐뽀반으로부터 조금씩 멀어지고 있었다. 이에 김시은에게 배탈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고 고백하려고 편지까지 썼으나, 실랑이가 벌어지며 오히려 화만 더 키우게 됐다.

김시은은 뒤늦게 편지를 발견했지만 자존심 때문에 먼저 사과를 하지 못했다. 그리고 이날부터 박혜주는 다시 학교를 나오지 않았다. 땐뽀반 아이들은 대회 영상이 퍼지며 전국적인 놀림거리가 되자 명예회복을 위해 다시금 해보자고 뜻을 모았다. 그러나 김시은에게는 포기를 모르는 친구들의 모습이 어딘지 더 슬프게 느껴졌다.

홀로 서울로 달려간 김시은은 이태선(연제형 분)의 시사회를 찾아갔다. 이태선은 시사회 후 함께 밥을 먹으며 헤어질 것을 권했다. 김시은 역시 자신이 이태선을 좋아한 게 아닌 그의 아우라를 사랑했다는 걸 깨닫고 곱게 마음을 접었다. 그러나 다음이 문제였다. 집에 돌아갈 차비도 없어 방황하던 김시은은 경찰서에 가게 됐고 자연스레 박미영(김선영 분)과의 다툼으로 이어졌다.

이런 가운데 권동석(장현성 분)의 회사는 땐뽀반을 후원하겠다고 나섰다. 땐뽀반은 다시 대회를 준비하게 됐다. 김시은은 이규호(김갑수 분)에게 박혜주의 사연을 대신 전하고 데려오고 싶은 마음을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한편 권승찬은 김시은에게 고백하려는 마음으로 데이트를 신청했다. 그러나 김시은은 애둘러 권승찬을 밀어냈다.

그러면서도 이후 권승찬이 눈에 보이지 않자 계속 연락을 취했다. 대회를 하루 앞두고 마주친 권승찬에게 공연을 보러오라고 초대했다. 땐뽀반은 가득 기대를 안고 공연을 하러 조선소에 갔다. 술판이 벌어진 곳에서 아이들을 춤추게 할 수 없었던 이규호는 짐을 싸라고 하다가 김시은이 사라진 걸 알았다. 김시은은 권동석 앞에 무릎 꿇은 박미영(김선영 분)을 목격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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