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vs이카르디…인터밀란, '무패' 유벤투스에 도전장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인터밀란이 세리에A에서 독주하는 유벤투스에게 도전장을 던진다.

유벤투스와 인터밀란은 8일 새벽 4시 30분(한국 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19시즌 세리에A 15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무패로 1위를 달리는 유벤투스에 3위 인터밀란이 일격을 날릴 수 있을가.

역시 관심이 가장 쏠리는 것은 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인터밀란 마우로 이카르디의 골잡이 맞대결이다. 호날두가 측면과 중앙을 오가는 다재다능한 스타일이라면 이카르디는 중앙에서 수비수와 싸우는 정통 스트라이커다.

세리에A 최강 유벤투스는 이번 시즌 호날두의 합류로 독주 체제를 더욱 견고히 했다. 초반 주춤했지만 리그에서만 어느새 10골을 넣은 호날두는 크르지초프 피아텍과 함께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팀 주장인 지오르지오 키엘리니도 “호날두는 우리 모두를 향상시켰다. 경기장 안팎에서 많은 역할을 한다”며 호날두 영입 효과를 인정했다. 덕분에 유벤투스는 리그 2위인 나폴리와 승점 8점 차를 유지하며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

이카르디는 이번 시즌 8번이나 골망을 흔들었다. 득점 부문에서 3위를 달리고 있다. 이적설이 언급되고 있지만 이카르디는 "인터밀란에서 행복하다"고 밝히며 부인했다. 2013-14시즌부터 인터밀란을 위해 뛰었고 2차례 득점왕에 올랐다. 라이벌전에서 승리를 안길 수 있을까.

유벤투스와 이탈리아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는 이탈리아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유벤투스와 인터밀란의 경기가 대단한 이유는 호날두와 이카르디가 뛰기 때문"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호날두는 세리에A의 전체를 바꿀 정도로 영향력이 크고, 이카르디는 박스 안에서 골 결정력이 좋다"며 두 선수를 칭찬했다.

이번 맞대결은 스포티비2(SPOTV2),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생중계된다.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는 회원이라면 이용권 구매 없이 누구나 스포티비2(SPOTV2) 채널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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