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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요스바니가 30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공격하고 있다. 의정부 |배우근기자 kenny@sportsseoul.com |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OK저축은행이 KB손해보험을 누르고 2라운드를 2위로 마쳤다.
OK저축은행은 30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최종전 KB손해보험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16-25 25-22 25-21 25-14) 승리했다. 8승4패(승점 24)를 기록한 OK저축은행은 현대캐피탈(승점 23)을 제치고 2위로 한계단 올라섰다. 지난 두 시즌 연속 최하위에 그친 OK저축은행은 1라운드 5승(1패), 2라운드 3승(3패)을 기록하면서 순항했다. 반면 KB손해보험은 4연패 늪에 빠지면서 3승9패 6위에 머물렀다.
OK저축은행은 요스바니가 서브에이스 7득점을 포함해, 33득점을 기록하면서 공격을 주도했다. 조재성도 14득점, 송명근이 11득점으로 뒷받침했다.
OK저축은행은 1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부터 반전했다. 18-19로 뒤진 가운데 요스바니와 조재성이 연속 공격에 성공하면서 21-19로 점수를 뒤집었고, KB손해보험 펠리페의 범실을 묶어 승리했다. 3세트는 요스바니의 쇼타임이었다. 공격 성공률 71.43% 기세로 10득점을 해내면서 KB손해보험을 흔들었다. 22-19에서는 송명근의 결정적인 서브에이스로 상대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결국 4세트에도 OK저축은행은 기세를 유지하며 21-11로 크게 달아나면서 여유있게 승부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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