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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비 측 “빚투 주장 당사자, 모욕적 폭언+합의금 1억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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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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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가수 비 소속사 대표와 부친이 금전 피해를 주장하는 당사자를 직접 만났다고 밝혔다.

소속사 레인컴퍼니는 28일 “정확한 사실관계의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 당사 대표와 비 부친이 상대측과 직접 만나 대화를 하려고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피해 주장 당사자는 소속사에 정확한 자료를 건네지 않았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들은 비의 가족에 대한 모욕적인 폭언을 하면서 1억 원의 합의금을 요구했다.

소속사는 “(피해 주장 당사자를) 만난 자리에서 차용증은 없었으며, 약속어음 원본도 확인하지 못하였고, 해당 장부 또한 집에 있다며 확인 받지 못했다”며 “이는 공정하지 못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또 “피해 주장 당사자 측의 인터뷰와 거론되는 표현이 당사의 소속 아티스트는 물론, 아버지, 특히 고인이 되신 어머니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며 “당사는 아티스트 및 그의 가족의 훼손된 명예를 회복하기 위하여, 민·형사상의 가능한 모든 법적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6일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에는 “가수 비의 부모를 고발한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서울 용문시장에서 떡 가게를 하던 비의 부모가 쌀 가게를 하던 자신의 부모에게 쌀 1500만 원어치를 빌렸고, 아직까지 갚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비의 부모가 현금 800만 원도 갚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사태가 확산되자 소속사는 “당사와 소속 아티스트 비는 상대측이 주장하는 채무 금액에 대해 공정한 확인 절차를 통해, 확인되는 금액의 한에서, 비 본인이 아들로서 도의적 책임을 지고, 전액 변제할 것”이라고 신중한 대응에 나섰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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