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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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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철 감독 "선수들이 삼성화재전 패배 기억하고 알아서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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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2018-2019 프로배구 V리그 우리카드와 KB손해보험의 경기가 2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렸다.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이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2018. 11. 26.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우리카드가 의미 있는 승리를 따냈다.

우리카드는 2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의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7-25 25-20 25-22) 완승을 거뒀다. 경기 내내 KB손해보험을 압도하며 여유롭게 승점 3점을 챙겼다.

경기 후 만난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상대가 서브가 좋은데 우리가 잘 붙어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이제 시작이다”리며 승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음은 신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소감은?
상대가 서브가 좋은데 우리가 잘 붙어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

-중요한 순간에 김시훈이 득점을 많이 했다.
원래 우리가 가운데가 약하다. 엊그제 훈련하는데 시훈이가 주전으로 뛰다 보니 나태해진 것 같아 A,B팀으로 나누어 비주전팀으로 뺐다. 다음날 보니 집중력이 좋아졌다. 시키는 대로 잘 따라줬다. 본인이 집중을 못하면 손목이 열리는 경우가 많다. 그 타이밍을 잘 잡았다.

-유광우와 노재욱의 차이는?
두 선수는 토스 잡는 위치가 다르다. 스피드, 리듬도 다르다. 속공 토스는 위에서 가야 상댁가 블로킹 타이밍을 잡기 어렵다. 넘어가는 공을 재욱이는 잘 잡는 편이다. 편하게 리시브를 할 수 있다. 상대 블로킹도 잡기 어려워진다.

-이제 손발이 맞는 것 같은지?
이제 시작이다. 이 시스템으로 가다 변화를 줄 수도 있다.

-오늘도 3세트가 안 좋았다. 작전 타임에서 무엇을 주문했는지?
본인들이 알아서 잘 하더라. 서로 집중하자고 했다. 지난 삼성화재전을 기억해서 그런 것 같다. 선수들 눈동자를 보니 내가 할 말이 없었다. 알아서 해줘 고맙게 생각한다.

-아가메즈가 유난히 크게 하이파이브를 하는 장면이 있었다.
본인이 폼은 큰데 막상 할 땐 가볍게 한다. 세게 오다가 가볍게 친다.

-황경민을 평가하자면?
자리를 잡아야 한다. 곽승석 같은 선수를 만들어야 한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 서브 리시브 훈련을 많이 하고 있다. 단점이 있다면 서브가 약하다는 점이다. 목적타를 때릴 수 있게 연습하면 더 좋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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