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 사진제공=MBC
소유진, 황영희는 극 중 각각 5살 때 잃어버린 가족을 대신해 자신을 데려와 키워준 가족에게 애틋한 임치우 역, 가족을 잃은 채 시장통에서 울고 있던 임치우를 데리고 와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친딸처럼 키운 이삼숙 역을 맡았다.
공개된 사진은 극 중 임치우가 막내딸 임주아(권소현)가 집을 날려 먹은 ‘통 큰 사고’를 친 후에도 강한 면모만 보이려고 애쓰는 엄마를 뒤에서 와락 끌어안는 장면이다. 임치우는 얼마 전부터 심상치 않은 기침을 계속하는 이삼숙을 위해 전 재산을 털어서라도 지낼 곳을 마련해보려 하지만, 딸이 돈을 쓰는 것이 안타까운 이삼숙은 끝내 뚝심을 꺾지 않는다.
결국 임치우는 미용실 샴푸실로 들어가 세수를 하는 이삼숙을 뒤에서 살포시 안는다. 이삼숙은 임치우를 뿌리치려 하지만, 임치우가 자신의 등에 얼굴을 묻고 숨죽이며 우는 것을 알게 된 후 자신도 입을 틀어막고 눈물을 흘리고 만다.
‘내 사랑 치유기’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