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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워너원이 계약이 끝난 후에도 함께 만날 것이라 공언했다.
워너원(강다니엘,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라이관린, 윤지성, 황민현, 배진영, 하성운)의 첫 번째 정규앨범 '1¹¹=1 (POWER OF DESTINY)' 발매 기념 컴백 기자간담회가 1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에서 진행됐다.
워너원의 계약은 올해 말까지다. 멤버들끼리 마지막을 위한 이벤트를 했냐는 질문에 강다니엘은 "태국 리얼리티를 찍을 때 많은 얘기를 한 것 같다. 서로 몰랐던 힘들었던 부분이나 지금까지 했던 모든 일어났던 것들, 워너블이 우리와 같이 걸었던 일을 추억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다. 내년에도 시간되는 사람끼리 만나서 여행가자고 얘기 나눴다. 저는 워너원 멤버들한테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하성운은 "나중에 여행도 좋고 1년에 한 번쯤은 다같이 꼭 만났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 저희를 사랑해주시고 기다려주시는 팬분들에게 좀 더 다같이 모여서 뭘 할 수 있을까. 그런 것들을 생각해본 적도 있고, 계획은 각자 바쁜 와중에 조금씩 있는 것 같다. 멤버들이 데뷔하고 많은 일이 있었는데 서로 맞춰가면서 열심히 해주고 끝까지 달려온 게 대견한 것 같다. 옆에 있어줘서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1¹¹=1(POWER OF DESTINY)'은 '1÷x=1' '0+1=1' '1-1=0' '1X1=1' 등 그 동안 연산(戀算) 시리즈를 선보였던 워너원이 주어진 운명을 개척해내고자 하는 의지를 '1¹¹=1'라는 수식으로 형상화한 워너원의 첫 번째 정규 앨범이다. 하성운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불꽃놀이', 박우진이 랩메이킹을 맡은 '어웨이크!(Awake!)', 2017년 11월에 발매돼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뷰티풀(Beautiful)'의 새로운 버전 '뷰티풀 (Part.ll)' 등 총 11트랙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봄바람'은 하나로서 함께하던 너와 내가 서로를 그리워하게 되어버린 운명(DESTINY), 하지만 그 운명에 맞서 싸우며 다시 만나 하나가 되고자 하는 의지(POWER)를 담아낸 곡이다. 이날 오후 6시 발매.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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