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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괴물신인' 강백호, 2018 KBO리그 신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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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괴물신인' 강백호(KT)가 압도적인 지지와 함께 신인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KBO는 19일 오후 2시 르메르디앙 서울 다빈치볼룸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어워즈를 개최했다. 관심을 모았던 신인왕은 예상대로 강백호가 수상했다. 강백호는 514점을 받아 2위 김혜성(161점)을 크게 따돌리고 신인상을 차지했다.

2018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KT에 입단한 강백호는 올 시즌 138경기에 나서 타율 2할9푼 29홈런 153안타 84타점108득점 3도루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이며 신인상을 수상했다.

강백호는 1994년 LG 트윈스 김재현이 기록한 고졸 신인 최다홈런 21홈런을 넘어서며 고졸 신인 최다홈런 신기록 보유자가 됐으며, 1996년 현대 박재홍(30홈런)에 이어 신인 최다 홈런 2위 기록도 챙겼다.

강백호는 "영광스러운 자리에서 많은 분들 앞에서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 KT 위즈 김진욱 전 감독님, 코치진과 트레이닝 파트, 선배들 모두 조언해줘서 큰 힘이 됐다. 부모님과 가족들, 서울고 동문 여러분들, 하늘에 계신 할머니께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프로 데뷔전에 대해 "굉장히 떨렸다. 고등학교 은사님이 경기 전날 편하게 하라고 하셨고, 이로 인해 긴장이 풀렸다. 데뷔전보다 지금이 더 떨리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어 "지금에 만족하지 않고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발전하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앞으로의 각오를 다졌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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