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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컬링계 적폐' 드러날까…'팀킴' 호소문 관련 합동 감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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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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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컬링 은메달리스트 '팀킴'(김은정, 김경애, 김선영, 김영미, 김초희)의 호소가 사실로 드러날까.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 경상북도는 19일부터 '팀킴' 호소문과 관련해 합동 감사를 실시한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컬링에 출전했던 팀킴은 한국 컬링 사상 첫 올림픽 은메달을 획득하며 '올림픽 스타'가 됐다.

하지만 팀킴은 지난 6일 대한체육회, 의성군 등에 13페이지 분량의 호소문을 보냈다. 호소문에는 '감독단이 팀을 사유화하고, 선수들에게 욕설, 폭언 등 인격모독을 했다'는 등의 충격적인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에 장반석 감독은 다음날 사실관계확인서를 공개하고 팀킴의 주장에 반박했다. 그러자 팀킴도 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들의 주장을 명확히 했다.

합동 감사반은 문체부 2명, 대한체육회 3명, 경상북도 2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됐으며, 문체부가 감사 전반을 총괄한다. 감사 기간은 오는 12월7일까지 총 15일이지만, 필요 시 감사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합동 감사반은 팀킴이 공개한 호소문 내용의 사실 여부를 조사하며, 경북체육회 컬링팀, 대한컬링경기연맨, 경북컬링협회, 의성 컬링훈련원 등의 문제도 살펴볼 예정이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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