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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존재감甲"..'미우새' 홍선영, 동생 홍진영 못지않은 '매력화수분'[Oh!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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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수형 기자] 홍진영 못지 않게 친언니 홍선영이 존재감甲으로 母벤져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18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 홍진영이 친언니와 첫 출연했다.

이날 母들은 이문세와 기념사진을 찍었다. 이어 1대1로 투샷까지 찍는 등 소녀모드로 돌입해 이문세 팬으로 돌입했다. 건모母는 사진전송을 해주겠다며 연락처도 받아내 웃음을 안겼다. 토니母는 "여기서 콘서트한 번 해달라"고 했고, 母들을 위한 미니 콘서트를 센스있게 열어 환호를 받았다.

이때, 이문세는 건모母와 똑같은 갑상샘 수술을 했다고 했다. 암조직이 발견되어, 빨리 수술했다고. 이문세는 "그런데 후유증이 있다고 하더라, 노래를 못할 수도 있다고 했다"며 담담히 입을 열었다.이문세는 "최악의 경우 그럴 수도 있다고 했지만, 평소와 똑같이 생활하면 된다는 긍정적인 말에 따르기로 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문세는 "갑상샘 거의 다 잘랐다, 성대 쪽에 조금 남아있다"면서 "거긴 너무 위험해서 조금이라도 건드리면 목소리가 완전 쉰다"며 가수로서는 힘든 결정을 내릴 수 밖에 없던 이유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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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은 이문세에게 어디에 돈을 많이 써봤냐고 했다. 이문세는 "모터사이클을 아내 몰래, 한 동안 빠진 적 있다"고 했다. 母들은 질색하며 "그냥 자전거를 사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문세는 히말라야 베이스캠프에서 공연했던 적이 있다고 했다. 엄홍길 대장의 15좌 등정을 축하하러 방문했다고. 산상 음악회를 추억했다. 엄홍길 대장과 공연 후 히말라야 등정에도 동행해 해발 6,700M 등정에 성공했다고 했다. 이문세는 "숨조차 쉬기 어려운 고지대에서 노래했다, 산소 30프로 뿐"이라면서 힘겨운 완창이 더욱 감동으로 다가왔던 순간이라 했다. 수많은 히트곡 중 좋아하는 곡을 묻자, 이문세는 "그때그때 다르다"면서 "요즘은 '옛사랑', 노래를 편하게 할 수 있는 곡이다, 혼자 독백하듯 편하게 부르다보면 어느순간 곡에서 위로받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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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것은 최초 '딸'로 등장한 홍진영이었다. 홍진영 집이 공개됐다. 깔끔한 주방과 거실, 옷방까지 심플하게 정돈되어 있었다. 이때, 홍진영 뒤로 누군가 "밥먹자"고 다가왔다. 친언니였던 것.
진영의 친언니 이름은 홍선영이었다. 하나밖에 없는 친언니의 첫 방송 출연이었다. 딸만 둘 있는 집에서 5살 터울인 '홍홍'자매라고. 엄마처럼 밥챙기는 언니와 어리광부리는 동생의 모습이었다.게임에 집중하던 진영이 제대로 대답을 못했고, 언니는 알아서 시키겠다며 배달 음식을 주문했다.

엄마같은 언니와 게임에 잔뜩 정신팔린 진영, 공복이라 예민한 언니와, 게임에 져서 예민한 진영의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언니가 "그만해라 게임"이라고 말했지만, 언니가 나가자마자 바로 게임을 다시 시작, 언니 말 안 듣는 철부지 동생모습이었다. 진영은 "게임하는데 왜 자꾸 말을 시키냐"면서 "언니 때문에 물먹었다"고 했다.
언니는 "물 마셔라"고 말하며 티격태격 거리는 현실자매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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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TV를 틀자마자 음악채널로 노래를 시작했다. 성악가 출신인 언니가 진영이 노래를 시작하자마자 화음을 넣었다. 홍자매 하모니로 거실히 가득찼다. 음악 채널 하나로도 흥폭발, 가수 동생못지 않은 가창력DNA로 뭉친 홍자매였다.

드디어 배달한 아침식사가 도착했다. 두 사람은 음식 앞에서도 쿵짝을 보이며 먹방을 시작, 이때, 홍진영은 탄산음료를 들이키는 언니를 가만히 바라봤다. 아무 말을 하지 않았음에도 언니는 "뚱뚱하다고 안 죽는다, 다이어트 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급기야 "고기는 하루에 한 번 먹겠다, 다이어트 해야되긴한데 이 맛있는 고기를 어떻게 포기하냐"고 말했다. 머리는 다이어트를 외치는데, 가슴에서 고기를 원한다고. 이어 "이 맛을 알기 때문에 못 끊는 것, 탄산음료는 숨쉬려고 마시는것"이라면서 '먹언'을 날렸고, 이어 홍진영 언니는 "건강 챙겨주는 동생 고마운데, 밥 먹을 때 그런 얘기하지마라, 짜증나니까"라고 말하면서 "1월1일부터 다이어트 시작하겠다, 12월 31일까지만 고기 먹겠다"고 말해 배꼽을 잡게 했다. 입맛이 떨어졌다고 했지만 이미 고기를 다 비운 것은 물론, 저녁메뉴도 고기로 협상하더니 이내 수제비로 바꾸는 모습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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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자매는 밥상 뒷정리로 또 다시 현실자매 모습을 보였다. 가위바위보로 정했고, 내기에서 이긴 언니는 바로 안마의자와 혼연일체된 모습으로 누웠다. 저녁 메뉴를 고르러 가기위해 마트로 향하면서도 차에 타자마자 음악으로 흥을 폭발한 두 사람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母들은 "언니 진짜 웃기다, 언니 팬이 된 느낌, 진영씨가 눌린 것 같다"고 했다. 홍진영 언니의 치명적 매력에 MC들도 "끼가 넘친다"라며 매력부자 진영언니의 존재감에 모두 놀랐다. 홍진영만큼 러블리한 매력화수분이었다. /ssu0818@osen.co.kr

[사진] '미우새'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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