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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제리케이 "산이 대응할 노래 안 만들 것, 대신 슬릭 노래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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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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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산이가 제리케이를 저격한 디스곡 '6.9cm'를 발표한 가운데, 제리케이가 대응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18일 제리케이는 자신의 SNS에 "작품을 메타적으로 만드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나한테 설명하기 전에 그거에 실패했다는 걸 좀 아시고요"라며 "대응할 노래 안 만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행사 잘려서 화난 건 회사에 화내시길 그전에 회사 입장도 한번 생각하시고요"라는 말을 덧붙였다. 이는 산이가 '6.9cm'를 통해 "메갈 민국 어제 올린 곡 덕분에 행사 취소"라는 가사를 지적한 것. 산이는 앞서 발표한 곡 '페미니스트'로 인해 논란의 중심에 섰고, 이에 예정돼 있던 행사가 취소된 바 있다. 또 소속사 브랜뉴뮤직은 "노래 발표에 대해 모르고 있었다. 산이 개인적으로 진행할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제리케이는 "슬릭 들으세요"라며 회사 동료 슬릭의 '이퀄리스트(EQUALIST)'를 들으라 말했다. 슬릭 역시 산이의 '페미니스트'를 전면 비판하며 낸 노래.

슬릭은 '이퀄리스트'를 통해 "한 오백만 년 전에 하던 소릴 하네", "I'm no Xucking prince랜다 누가 쟤한테 왕자님 이름표라도 박아줬다냐" "여성혐오라는 글자마저 오독하는 X이 여성혐오를 논하는 수준 너 빼고 다 알아"라고 지적했다.

앞서 산이는 이수역 폭행 사건 동영상을 게재하며 논란이 됐다. 이후 "저는 여성을 혐오하지 않습니다. 혐오가 불씨가 돼 혐오가 조장되는 상황을 혐오합니다"라며 신곡 '페미니스트'를 발표했으나, 정작 가사는 여성과 남성을 차별하는 발언들이었고 이는 논란에 불을 더욱 지폈다.

김샛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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