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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UFC] '연패 탈출' 라마스, 엘킨스에게 3R 펀치 TKO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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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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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페더급 13위 리카르도 라마스(36, 미국)가 대런 엘킨스(34, 미국)를 잡고 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라마스는 18일(한국 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파르쿠에 로카 아레나에서 열리고 있는 UFC 파이트 나이트 140 코메인이벤트에서 엘킨스를 펀치-파운딩 TKO로 이겼다. 3라운드 4분 9초.

라마스가 강력한 로킥과 헤드킥, 테이크다운으로 초반 주도권을 쥐었다. 반박자 빠른 타이밍으로 발을 뻗으며 유효타를 챙겼다. 경기 시작 2분도 안 돼 엘킨스 얼굴이 붉게 물들었다.

그만큼 힘 있는 킥이 여러 차례 엘킨스에게 꽂혔다. 들소처럼 포지션 확보를 위해 들어오는 상대를 라마스는 영리하게 따돌리며 중심을 뺏기지 않았다.

2라운드 다양한 레슬링 기술이 쏟아졌다. 양 선수는 그라운드 상황에서 간결한 초크 기술을 주고받으며 관중들 탄성을 유도했다.

그래도 실마리는 역시 '킥'이었다. 2라운드 종료 1분 30초 전 라마스 낮은 레그킥이 엘킨스에게 들어갔다. 엘킨스가 휘청거렸다. 호랑나비 스텝을 보일 정도로 데미지가 있었다. 피니시 기회였다.

그러나 엘킨스가 영리하게 라마스를 붙잡으며 클린치 모드로 국면을 전환했다. 시간을 벌며 체력을 회복했다. 라운드 종료 공이 울렸다. 의도대로 2라운드를 마쳤다.

3라운드 들어 라마스 전략은 명료했다. 꾸준히 오른발로 엘킨스 왼쪽 다리를 건드렸다.

엘킨스가 힘을 쥐어짜내며 맞대응했지만 흐름상 라마스 우위가 분명했다. 라마스는 그라운드 상황에서 왼손 파운딩, 짧은 오른 엘보로 충격을 더했다. 엘킨스 얼굴이 흐르는 피로 흥건해졌다.

경기 종료 54초 전 라마스가 마지막 파운딩을 쏟아냈다. 사이드 마운팅 상황에서 엘보로 상대 얼굴을 짓뭉갰다. 레프리가 중간에 개입했다.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라마스는 통산 19승째(7패)를 거두며 2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엘킨스는 커리어 7번째 쓴잔(25승)을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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