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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RE:TV]'나인룸' 김희선, 자신의 삶 지키려…김영광도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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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tvN '나인룸' 방송 화면 캡처©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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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동우 기자 = '나인룸' 김희선이 자신의 삶을 지키기 위해 김영광과 이별을 했다.

17일 저녁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나인룸'(극본 정성희/ 연출 지영수) 13회에서는 피도 눈물도 없는 냉철한 을지해이(김희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을지해이는 기유진(김영광 분)에게 기산(이경영 분)과 타협할 것을 제안했다. 을지해이는 기산과의 싸움에서 결국 기유진이 받을 상처를 알고 있었기 때문이기도 했다.

하지만 기유진에게 아버지를 죽인 사람과의 타협은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을지해이의 계속되는 회유에도 기유진은 뜻을 꺾지 않았다.

이후 을지해이의 행동이 하나씩 드러나게 된다.

을지해이가 장화사(김해숙 분)의 재심 신청을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기유진은 알게 된다.

을지해이는 일말의 죄책감도 없이 "처음에는 진실을 밝히려고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달라질 것이다"며 냉정하게 말을 했다. 그녀는 장화사의 누명을 벗기려고 기산과 등을 돌리는 순간 본인에게 올 절망을 감지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어 을지해이는 본인이 이토록 냉정한 결정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해 밝힌다. 을지해이는 "아버지처럼 되기가 싫다"며 "모든 것을 한 순간에 잃는 게 두렵다"고 했다.

을지해이의 이야기를 들은 기유진은 모든 선택이 자신을 위한 것이었는지 물었다. 잠시 멈칫했던 을지해이는 "날 위한 일이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기유진은 을지해이의 솔직한 답변에 결국 커플링을 쓰레기통으로 버리고 만다. 아픈 이별의 순간에도 을지해이는 꼿꼿하게 자신의 자리만 지키고 있을 뿐이었다.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싶어하는 을지해이는 아들을 살리고 싶어하는 기산에게 영혼 체인지의 비밀까지 폭로 하고 나선다.

한편 '나인룸'은 희대의 악녀 사형수 장화사와 운명이 바뀐 안하무인 변호사 을지해이, 그리고 운명의 열쇠를 쥔 남자 기유진의 인생리셋 복수극을 그린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저녁 9시에 방송된다.
dw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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