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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종영 '제3의 매력' 서강준X이솜, 친구로 남았다...양동근♥이윤지, 결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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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서강준과 이솜은 친구로 남았고, 양동근과 이윤지가 결혼하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17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제3의 매력’(연출 표민수|작가 박희권, 박은영)에서는 이영재(이솜 분), 온준영(서강준 분)의 연애 대서사시가 그려졌다.

온준영은 결국 상견례를 앞두고 민세은(김윤혜 분)과 이별했다. 함께 가지 못하겠다는 것. 미안하다고 말하는 그에게 민세은은 자신 역시 힘들었다며, 미안해 하지 않아도 된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렇게 길었던 두 사람의 연애는 끝이 났고 상견례는 이루어지지 못했다. 두 사람의 갑작스런 이별에 가족들 역시 상처를 입기는 마찬가지였다.

온준영은 레스토랑을 찾아와 본인보다 자식의 상처를 더 걱정하는 모친(오영실 분)에 눈물을 흘렸다. 온준영은 이영재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과거 봉사활동을 나갔던 섬으로 떠났다. 마치 자신들의 관계를 돌이키려는 듯 고장난 라디오를 붙들고 씨름했던 어르신의 집으로 향했고, 그 곳에서 운명처럼 이영재와 재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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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재(양동근 분)는 수술을 앞둔 백주란(이윤지 분)에 "내가 다리를 다치기 전에, 그 전에 우리가 만났다면 네가 나를 좋아해줬을까? 또, 네가 이렇게 아프지 않았으면 내가 용기를 낼 수 있었겠냐 말이야. 타이밍 좋아. 이건 온 우주가 우리를 만나게 하려고 작정하고 도와줘야 하는 거거든. 내가 여기서 꼼짝도 안 하고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씩씩하게 잘하고 와"라며 애틋하게 그를 보냈고, 두 사람은 수술실 앞에서 눈물을 흘렸다.

길었던 겨울이 지나 봄이 찾아왔고, 온리원(박규영 분)은 둘째를 임신하게 됐다. 온리원은 현상현(이상이 분)에 진짜 선물이라며 혼인신고서를 건넸다. 현상현은 감격해 울먹였다. 백주란과 이수재는 여러 시련을 겪어내고 결혼에 성공했다.

한편 ‘제3의 매력’은 특별하지 않지만 내 눈에는 반짝거리는 서로의 '제3의 매력'에 빠진 두 남녀가 스물의 봄, 스물일곱의 여름, 서른둘의 가을과 겨울을 함께 통과하는 연애의 사계절을 그릴 12년의 연애 대서사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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