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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배틀트립' 이휘재X이원일 셰프, 두 사람을 반하게 한 바르셀로나의 맛(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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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KBS2 배틀트립 캡처


[헤럴드POP=장민혜 기자]이휘재와 이원일 셰프가 바르셀로나의 맛에 반했다.

17일 밤 방송된 KBS2 '배틀트립'에서는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떠난 이휘재, 이원일 셰프의 모습이 공개됐다.

스페인에 도착하고 나서 이원일 셰프와 이휘재는 추로스와 초콜라테를 먹으러 떠났다. 이원일은 "튀겼다고 하기엔 담백하고 생각보다 달지도 않고 짭조름하다. 반죽이 묽어야 하는데 겉은 바삭하고 안은 쫄깃하다. 쫄깃한데 촉촉하다"라고 묘사했다. 이휘재는 그 맛에 반했다. 이원일 셰프는 "이 집은 정말 맛있는 추로스다"라고 감탄했다.

추로스 다음 메뉴는 감바스와 가재 매운탕인 아로스 칼도소였다. 산 가재와 토마토 페이스트, 각종 생선을 끓인 육수를 부으면 완성되는 음식이었다. 이휘재가 "바다 느낌이, 밸런스가 너무 좋다. 전혀 안 짜다. 약간 나 소름 끼쳤다. 내가 상상하던 그 맛이 아니다. 어떻게 식재료가 이렇게 싱싱하고 비린내가 안 나지?"라며 감탄했다.

이원일 셰프는 "가재와 새우의 장점을 모아 만든 해물 수프다. 백짬뽕 있지 않나. 백짬뽕에 고추기름을 살짝 둘러 먹으면 이런 맛이 날 거 같다. 하얀 짬뽕 밥 같다. 하얀 짬뽕밥의 주재료가 가재다. 이렇게 푸짐하게 먹는데 1만8000원이다"라고 말했다. 급기야 이휘재는 "이거 점심에 먹은 거 편집하고 저녁 때 다시 먹으면 안 되겠냐"라고 평가할 정도로 호평을 보냈다.

저녁 식사는 카탈루냐 가정식이었다. 이원일 셰프는 "(바게트에) 올리브유를 듬뿍 뿌려서 먹으면 고소하면서 새콤하면서 알싸하면서 맛있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하몬도 먹었다. 하몬을 처음 먹어보는 이휘재는 "난 짜다. 식감은 육포 느낌이다. 짠 거 빼곤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에스칼리바다, 와인 등을 곁들이며 식사를 마무리했다.

보케리아 시장 최고 맛집에서 갑오징어와 맛조개 구이를 맛보기도 했다. 이원일 셰프는 "고무공 튀어오르듯 탱글탱글하다. 갑오징어 육즙까지 완벽하다"라고 극찬했다. 이원일 셰프는 맛조개를 세상 행복한 표정으로 맛 봤다. 이휘재는 "난 갑오징어가 1등. 너무 소프트하고 탱탱해서 이길 수가 없다"라고 밝혔다. 이원일 셰프는 "맛조개 살이 쫄깃쫄깃하다. 달콤한 살을 가지고 있기로도 유명한데 맛조개가 딱 그렇다. 설탕 뿌린 거 같다. 전 맛조개가 1등"이라며 먹방을 선보였다.

플라멩코 공연을 본 다음 이휘재와 이원일 셰프는 타파스 투어를 떠났다. 끝나지 않는 미식의 밤이었다. 맨 처음에는 견과류와 절인 토마토 치즈의 조합이 일품인 요리를 맛봤다. 이휘재는 "치즈 짜"라며 인상을 썼다. 그는 "저는 짠 건 짜다고 솔직하게 평했다"라고 밝혔다. 두 번째 요리로는 핀초스를 맛봤다. 타파스 투어를 마무리하며 두 사람은 가장 맛있었던 음식으로 가재탕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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