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5 (토)

‘보컬플레이’, 첫 공연부터 파격 조합…비트박스 끝판왕 ‘에이치-하스(H-has)’ 출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타투데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아카펠라 음악쇼 ‘보컬플레이’의 첫 팀 공연 무대가 오늘(17일) 밤 공개된다.

‘보컬플레이’에서는 지난 A조 드래프트를 통해 비트박서, 아카펠라 그룹, 솔로 보컬, 래퍼, 오페라 그룹 등 개성 강한 플레이어들이 선을 보였다. 그만큼 팀 공연에서 어떤 파격적인 플레이어 조합이 등장할 지가 가장 큰 관전포인트다.

‘뮤직크리에이터’ 넵킨스, ‘오페라 아이돌’ 컨템포디보, ‘보컬 그룹’ 브로맨스가 이날 방송에서 2차 드래프트를 거쳐 각자 팀에 합류한다. ‘조합의 묘미’를 보여줄 ‘보컬플레이’에서 이들의 향방은 각 팀의 색체와 1차 공연 구성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유성은(윤상 팀), 엑시트(윤일상 팀), G2(스윗소로우 팀)가 먼저 팀을 확정한 가운데 어떤 플레이어와 함께 공연에 나설 지 관심이 쏠린다. 2명의 플레이어가 모두 확정된 ‘뮤지 팀’만이 두 비트박서 에이치-하스(H-has)와 히스(Hiss)의 합동 무대가 예정된 상태다. 프로듀서 윤상은 첫 공연 무대를 두고 “들으면서도 믿기지 않았다”라고 말해, 예상을 깨는 플레이어 조합과 강렬한 퍼포먼스를 예고했다.

지난 A조 드래프트에서 에이치-하스는 중국 전통 악기 ‘얼후’를 연상시키는 목소리 연주와 함께 등장하며 단번에 청중의 귀를 사로잡았다. 바로 이어진 자작곡 ‘Do you wanna stay?’의 퍼포먼스 역시 압권이었다. 멜로디 라인과 비트를 동시에 연주하는 고난도 무대를 선보였는데, 변화무쌍한 비트를 소화하는 스킬과 창조적인 음악성이 돋보였다.

그의 무대가 끝나자 프로듀서들은 “상상 이상의 비트박스 실력이다”, “선택하지 않을 수 없을 만큼의 매력이 있다” 등의 찬사를 쏟아냈다.

에이치-하스는 ‘한국 비트박스 챔피언십 우승’, ‘아시아 비트박스 챔피언십 4위’ 등의 이력을 가진 실력자다. 비트박스 크루 ‘BBC(Busan Beatbox Crew)’의 리더로서 비트박스 대회 ‘Die To Die’를 개최하는 등 비트박스 씬에서 맹활약 중이다.

A조 플레이어 중 최초로 프로듀서 전원의 선택을 받았던 에이치-하스는 “사람들이 상상하지 못한 무대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힌 뮤지 프로듀서의 손을 잡았다. 이후 또 다른 비트박서 ‘히스(Hiss)’의 뮤지 팀 행까지 확정되면서 ‘에이치-하스X히스’라는 막강한 비트박스 조합이 결성됐다. 여기에 뮤지가 “최초로 비트가 메인이 되는 특별한 곡을 만들겠다”라는 각오를 밝히면서 이들이 펼칠 첫 아카펠라 공연 무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뮤지 프로듀서가 최고의 무대를 만들겠다고 공언한 에이치-하스와 히스의 합동 공연은 오늘(17일) 밤 10시 20분 채널A ‘보컬플레이’ 2회 방송에서 공개된다.

happy@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