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포기하고 싶은 적도"..'토크노마드' 옥주현, '디바'가 되기까지 [Oh!쎈 리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유지혜 기자] '토크마드'에 출연한 옥주현이 '디바'가 되기까지의 마음고생을 털어놨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토크노마드-아낌없이 주도록'(이하 '토크노마드')에서는 영국으로 떠난 멤버들과 옥주현, 김민식 PD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옥주현은 객원 노마드가 돼 멤버들과 영국으로 건너갔다. 김구라는 "꽉 찬 뮤지컬 스케줄로 유명한 분이 어떻게 오게 됐냐"고 물었다. 이에 옥주현은 "딱 지금이 뮤지컬이 없는 시기다"라며 운명적으로 합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옥주현은 "영국은 뮤지컬을 보러 간 적이 있다. 그 때도 한 3일 정도 밖에 못 왔다. 그래서 지금 너무나 설렌다"며 설레어했다. 예능에 별로 출연하지 않는 옥주현은 '토크노마드'에 출연을 결정하게 된 이유에 "문화적인 것을 많이 다루는 프로그램이라 내가 나가면 도움이 될 것 같아서 나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예능감이 없다는 옥주현은 김구라를 잡는 '직구 화법'으로 김구라를 진땀나게 하기도. 옥주현은 "내가 예능감이 좀 없다. 웃겨야 하는 강박이 있다. 특히 구라 오빠 있으면 더 예능감 있는 사람이 와야 할 거 같다"면서도 "하지만 은근히 웃기는 구석이 있으니 잘 끄집어내달라"고 말해 멤버들의 박수를 받았다.

OSEN

이들은 영국으로 건너가 각자 가고 싶은 곳을 꼽았다. 멤버들은 '이프온리'의 템즈강, 런던아이, '러브액츄얼리'의 오프닝 장소였던 히드로 공항, '노팅힐'의 노팅힐 등을 꼽았다. 멤버들은 가장 먼저 템즈강, 런던아이, 빅벤, 웨스민스터브릿지 등을 돌아봤다. 옥주현은 "특히 '노팅힐'을 좋아한다. 우울한 날에는 자세히 보지 않아도 그냥 '노팅힐'을 틀어놓고 있는다"고 '노팅힐'의 팬임을 밝혔다.

멤버들은 식사를 하며 '이프온리'에서 과거로 돌아가는 남녀 주인공을 떠올리며 각자 돌아가고 싶은 순간을 떠올렸다. 옥주현은 "다시 돌아가고 싶은 순간은 없다"고 대답했다. 그는 "모든 순간이 행복해서 그런 게 아니다. 정말 힘든 순간도 있고 포기하고 싶었던 적도 있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옥주현은 "하지만 결국 그 시간들을 소화해내 지금이 만들어진 것 아니냐. 그래서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다. 삶의 모든 순간을 사랑하고 싶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그가 국민 요정 핑클에서 뮤지컬계 디바가 되기까지 겪은 감정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대목이기도 했다.

이날 옥주현은 멤버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케미 요정'으로 거듭나는가 하면, 적극적으로 멤버들의 에비로드 인증샷을 찍어주는 등 화끈한 리더십으로 멤버들을 이끌었다. 옥주현의 시원한 성격은 멤버들의 사이에 금세 녹아들기 충분했다. / yjh0304@osen.co.kr

[사진] '토크노마드' 방송 캡처.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