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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트라웃, 7년 연속 MVP TOP4…A로드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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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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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올해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는 무키 베츠(보스턴)다. 1위 28표 등 총점 410점을 받아 2위 마이크 트라웃(에인절스)을 눌렀다. 트라웃은 265점을 얻었다.

데뷔 후 3번째 MVP를 노렸던 트라웃은 1위 표를 하나 밖에 받지 못했다.

그는 데뷔 4년째인 2014년과 6년째인 2016년 아메리칸리그 MVP에 선정됐다. 풀타임 시즌을 시작한 2012년부터 2016년 사이 5년 동안 MVP 투표에서 1, 2위를 벗어나지 않을 만큼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야수로 인정받았다.

지난해에는 MVP 투표 결과 4위로 밀렸다(?). OPS 1.071로 리그 1위에 올랐지만 부상으로 빠진 경기가 많았다. 114경기 출전이 투표 결과에 영향을 끼쳤다. 그럼에도 투표 결과 4위라는 점은 트라웃을 더욱 돋보이게 만든다.

올해는 다시 2위다. 이것으로 트라웃은 7년 연속 MVP 투표 4위 안에 드는 기염을 토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27살 시즌 전에 MVP 투표 4위 안에 7번 든 선수는 아무도 없었다.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조 디마지오가 6번, 루 게릭이 5번 등 전설적인 선수들도 트라웃보다 적다.

MVP 투표 결과가 나온 뒤 트라웃은 트위터에 "베츠는 MVP에 어울리는 선수다. 너의 특별한 1년과 아기를 축하한다"고 적었다. 베츠는 MLB네트워크에 아기를 안고 출연했다. 동료에 대한 세심한 마음씨까지 돋보인 트라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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