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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또 탬파베이에 밀린 벌랜더… 아내 업튼 "당분간 탬파베이에 안 갈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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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저스틴 벌랜더(오른쪽)와 케이트 업튼 부부. /인스타그램


저스틴 벌랜더(35·휴스턴 애스트로스)가 탬파베이의 '가오리들(rays)' 때문에 사이영상을 또 놓쳤다.

벌랜더는 2011년 사이영상과 메이저리그 최우수선수(MVP)상을 석권했다. 하지만 두 번째 사이영상이 좀처럼 어렵다. 올해까지 2등만 세 번 했는데 모두 탬파베이와 악연이 있다. 2012년엔 당시 탬파베이의 선발 투수였던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벌랜더를 제쳤다.

2016년은 다소 억울하다. 벌랜더가 1위 표를 14장 얻었는데, 탬파베이 지역 기자 2명이 벌랜더를 아예 안 찍었다. 결국 총점에서 밀려 릭 포셀로에게 사이영상을 내줬다. 약혼녀였던 케이트 업튼이 소셜 미디어에 욕설을 섞어 "기자 때문에 벌랜더가 상을 놓쳤다"고 맹비난했다.

올해는 탬파베이의 블레이크 스넬이 벌랜더보다 1위 표도 더 많이 받으며 완승했다. 벌랜더의 아내가 된 업튼은 소셜 미디어에 "탬파베이에 당분간 안 갈 거야"고 했다가 "남편이 농담이라고 하래"라는 말을 더했다. 벌랜더 부부는 지난 7일 첫딸을 낳았다.





[양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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