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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FFP 룰 위반 혐의' PSG, 챔피언스리그 참가도 빨간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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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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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파리 생제르망(PSG)이 유럽축구연맹(UEFA)의 재조사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풋볼리크스'는 최근 PSG가 속임수를 사용해 FFP 규정을 교묘하게 피해갔다고 보도했다. 네이마르와 킬리안 음바페 영입을 위해 각각 2억 2,200만 유로(약 2,800억 원), 1억 8,000만 유로(약 2,300억 원)의 이적료를 투자했고, 천문학적인 금액을 사용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교묘한 속임수가 있었다고 폭로한 것이다.

PSG는 카타르 국영 투자청과 1억 6,700만 파운드(약 2,905억 원) 규모의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FFP 규정을 피해기 위해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가 구단주가 소유한 단체의 힘을 빌려 불공정한 방법으로 재정 규모를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PSG는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했지만, UEFA가 재조사에 착수하면서 미래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 혐의가 인정될 경우, UEFA 주관 대회인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직격탄을 맞게 된다.

영국 '미러'는 15일 "PSG가 챔피언스리그에서 제외될 위기에 놓였다"면서 "FFP 규정을 위반한 사실이 확인된다면, PSG는 챔피언스리그 참가 자격 발탁이 불가피해진다. UEFA는 PSG의 재정 상태를 비롯해 네이마르, 음바페 영입과 PSG 재정의 상관관계를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PSG는 현재 다른 팀들이 UEFA를 압박하고 있으며, 특히 스페인 팀들이 재조사를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도 항소한 상태다.

그러나 스페인 '마르카'는 "2015년 이후 스폰서 계약의 37%가 감소한 상황에서 네이마르, 음바페 영입은 재정 불균형을 초래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며 PSG가 UEFA의 징계를 피해가긴 어려울 거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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