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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POP이슈]오초희, '이수역 폭행' 사건 언급에 뭇매 "특별한 생각 無"(공식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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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오초희/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천윤혜기자]배우 오초희가 '이수역 폭행' 사건을 언급했다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 13일 이수역 근처의 한 술집에서 남성 3명이 여성 2명을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이 사건에 연루된 남성 3명과 여성 2명을 모두 폭행 혐의로 입건한 상황. 피해 여성 중 한 명이 온라인을 통해 피해 사실을 고백하며 사건은 일파만파 커졌다.

이에 오초희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머리 짧다고 때렸다던데..나도 머리 기르기 전까지 나가지 말아야 하나. 날씨도 추운 것도 무서운데"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수역 폭행 사건을 언급한 것. 오초희는 글과 함께 피해자가 직접 공개한 사진을 공유하기도.

해당 글은 논란을 불렀다. 국민들이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이수역 폭행' 사건에 대해 경솔하게 발언했다는 것. 사안이 심각해지자 오초희는 해당 게시글을 삭제한 데 이어 자신의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시켰다. 그러면서 "사진 도용이나 일상 공유때문에 비공개합니다. 공유하고싶으신분은 팔로우 미"라는 글을 대문글로 설정했다.

그럼에도 그녀를 향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호의적이지 않다. 이미 경솔한 발언을 내뱉고 나서

그녀는 해당 글을 삭제했지만 늦은 대처라는 반응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사건의 정확한 전말을 파악하지 않은 채 한 쪽 입장만을 듣고 감정적으로 자신의 입장을 주장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 또한 SNS를 비공개하면서도 이에 대한 사과나 해명이 아닌 '사진도용이나 일상 공유 때문에'라는 대문글을 단 부분에도 아쉬움을 성토하는 사람들도 있다.

15일 이초희의 소속사 국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헤럴드POP에 "특별한 생각이 있어서 한 행동은 아닌 걸로 보인다. 평소에 SNS를 조심하라고 얘기하기는 하는데 개인적인 부분을 소속사가 입장을 내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해당 사건으로 인해 오초희는 15일 오전을 이어 오후까지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고 있다. 오초희 스스로 이번 사건과 관련해 입장 표명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오초희는 지난 1일 종영한 Mnet 드라마 '손 the guest'에 출연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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