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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KGC 김승기 감독 "매킨토시 교체? 2라운드 끝나고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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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미카일 매킨토시(24, 195cm)와 안양 KGC인삼공사의 동행이 어디까지 갈까?

KGC는 13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19 SKT 5GX 프로농구 2라운드 홈경기에서 창원 LG를 93-88로 이겼다.

랜디 컬페퍼의 활약이 빛났다. 컬페퍼는 이날 3점슛 9개 포함 42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양희종이 발가락 부상으로 빠진 KGC는 위기를 극복하며 5연승으로 단독 2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하지만 KGC에게도 걱정은 있다. 매킨토시의 부진이다. 매킨토시는 이날 전까지 올 시즌 평균 16.58득점 7.9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팀이 기대하던 경기력엔 미치지 못한다. KGC 관계자는 “비시즌 연습 경기 때는 정말 잘했다. 지난 여름에 기대했던 플레이가 나오지 않고 있다”고 매킨토시를 평가했다.

시즌 초반부터 교체설이 나오는 메킨토시의 팀 내 입지도 불안하다. 이날 경기 전 만난 KGC 김승기 감독은 “매킨토시는 너무 착하다. 그냥 애다”며 “그래서 그런지 처음부터 말리면 끝까지 말린다. 연습 때 보여준 걸 전혀 하질 못한다. 심리적으로 너무 약하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도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이지 못했다. 오히려 쉬운 골밑 슛도 놓치는 등 김승기 감독을 애태우는 장면이 여럿 나왔다. 매킨토시는 12득점 4리바운드로 LG 빅맨 제임스 메이스(33득점 14리바운드)와 대결에서 완패했다.

김승기 감독은 외국선수 교체에 대해 “2라운드까지 다 소화한 뒤 판단하겠다”고 결정을 미뤘다. 매킨토시가 2라운드 남은 시간 동안 반전의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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