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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POP초점]'연애의 맛' 김종민, 황미나와 '공개 연애' 이뤄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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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황미나 인스타그램


[헤럴드POP=이인희 기자]'연애의 맛' 김종민과 황미나가 핑크빛 만남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8일 방송된 TV 조선 예능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연애의 맛'에서는 김종민과 황미나가 100일 연애 계약 종료를 앞두고 또 한 번의 위기를 맞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황미나와의 여행 후 마음이 복잡했던 김종민은 20년 지기 절친 천명훈과 낚시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김종민은 천명훈에게 황미나가 최근 자신의 머릿속을 온통 채우고 있다고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종민은 "사적으로 연락을 한다. 통화하면 이 감정이 뭐지 싶다"면서 "여자로 좋아한다. 뇌 구조를 그리라고 하면 미나가 제일 크다"고 마음을 전했다.

이어 천명훈은 "미나 씨도 너 좋아한다고 그랬냐"고 물었으나, 종민은 "감정이 싹트는 게 겁난다. 사실 난 공개연애를 해봤다. 남자도 그렇지만 여자에게 손해가 있다. 꼬리표처럼 따라다닐까 봐"라며 우려했다. 또 김종민은 "혹시 안 좋아졌을 때 미나가 걱정되는 것이다. 상처 주기도 싫다"고 속내를 내비쳤다.

황미나도 친구를 만나 속상한 마음을 털어놨다. 황미나는 김종민에게 차려준 생일상에 대해 "그냥 고맙다고 하고 좋아해 주면 행복했을 텐데 왜 미안하다고 얘기했을까"라면서 "나혼자 너무 앞서갔나 싶었다. 오빠도 나를 좋아하는 건지"라며 답답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어 "나랑 입장이 다를 수도 있다"면서 "어느 정도 오빠는 선이 있는 것 같다, 그렇게까지 나를 좋아하는 건 아닌 것 같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각자의 생각을 전한 끝에 함께 만난 두 사람은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서로에게 쌓인 오해를 풀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어가던 순간, 황미나가 "100일 계약이 끝났으니 우리는 어떻게 되는 거냐"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때 김종민이 "모르겠다 그건. 제작진한테 물어봐야 하나"라며 예상치 못한 답변을 남겨 앞으로의 만남에 궁금증을 유발했다.

앞서 김종민은 지난 2012년 방송됐던 MBC ‘놀러와’에 출연해 공개연애에 대한 생각을 털어놓은 바 있다. 당시 김종민은 공개연애에 대해 묻자 “절대 안 할 거다. 있어도 없는 거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결혼식 날 공개할 것”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분명히 밝히기도 했다.

이처럼 김종민의 공개 연애에 이목이 쏠린 가운데, 팬들은 둘의 만남에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고 있다. 황미나가 자신의 SNS에 김종민이 부른 노래를 언급하자 “종미나 커플 제발 끝까지 잘됐으면 좋겠어요", "천천히 이어가서 꼭 좋은 인연이 된 모습 보여주세요"라며 진심 어린 반응을 쏟아내고 있는 것.

계약 기간 100일을 채운 ‘연애의 맛’ 끝에서 김종민과 황미나가 만남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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