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48750509 0292018110948750509 05 0507003 5.18.13-RELEASE 29 OSEN 4245982

"류현진, 양키스에 적합한가?" YES 장단점 분석

글자크기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이상학 기자] 류현진은 뉴욕 양키스에 어울릴까.

양키스 구단 전담 방송국 'YES 네트워크'는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의 장단점을 분석한 기사를 실었다. 6일 패트릭 코빈, 7일 댈러스 카이클에 이어 FA 시장에서 영입할 만한 선발투수 후보 시리즈 기사의 마지막 선수로 류현진을 지목하며 장단점을 짚었다.

YES 네트워크는 '2012~2013년 겨울 류현진은 KBO에서 포스팅으로 메이저리그에 이적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LA 다저스는 6년간 3600만 달러에 계약했다'며 '3번의 정상급 시즌과 3번의 그렇지 않은 시즌을 보냈다. 이제 류현진은 시장에 나왔고, 첫 계약보다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일지 모른다'고 서두를 열었다. 이어 장점과 단점을 3가지씩 언급했다.

첫 번째 장점은 꾸준함이었다. 올해 류현진은 땅볼 비율이 45.8%였고, 통산으로 봐도 47.7%로 일관성을 유지했다. 올해 인플레이 타구의 안타 비율인 'BABIP' 2할8푼1리, 약한 타구 비율이 20.1%로 커리어 최고였다. 250타자 이상 상대한 168명의 선발투수 중 xwOBA(기대가중출루율·.268)도 10번째로 낮았다. 이 같은 기록으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20번 이상 선발등판하면 엄청날 것이란 게 YES 네트워크의 기대.

두 번째 장점은 좌완이란 점이다. 류현진의 통산 피OPS는 우타자(.662)보다 좌타자(.773)에게 높지만 우측 펜스가 짧아 좌타자에게 유리한 양키스타디움에선 강한 좌완 선발투수가 필요하다는 게 YES 주장이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세 번째 장점은 류현진의 분석력과 적응력. 한국에서 처음 왔을 때만 하더라도 4가지 종류를 던졌지만 포심 패스트볼 비율이 절반 이상이었다. 지금은 여전히 60% 이상 비율로 패스트볼을 던지지만 지난 2시즌 동안 커터를 개발했다. 올해는 슬라이더를 버리고 싱커(5.4%)의 비율을 높였다. 슬라이더 대신 커브를 던지며 결정구로 체인지업을 던지는 것을 빼면 기본적으로 루이스 세베리노와 가깝다는 설명이다.

단점도 3가지 언급됐다. 가장 먼저 류현진이 다저스로부터 퀄리파잉 오퍼를 받은 점을 꼽았다. 양키스가 류현진과 계약할 경우 두 번째 높은 드래프트 지명권과 50만 달러 국제 계약 보너스 풀을 잃는다. 양키스뿐만 아니라 어느 팀이든 류현진 계약에 있어 가장 부담 되는 요소다.

이어 부상 경력을 단점으로 꼽았다. 만 31세이지만 부상 경력이 많다. 2014년 어깨 염증, 엉덩이 통증, 2015년 어깨 관절와순 수술로 시즌 아웃, 2016년 팔꿈치 건염, 2017년 발과 고관절 타박상, 올해 사타구니까지 5년간 7개 다른 신체 부위에 8번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마지막으로 포스트시즌에서의 기복이다. 통산 97경기 평균자책점 3.20으로 건강할 때 류현진은 상급 선발이다. 그러나 10월에는 지킬 앤 하이드가 된다. 포스트시즌 7번의 선발등판에서 3번의 훌륭한 투구가 있었다. 2013년 NLCS 7이닝 무실점, 2014년 NLDS 6이닝 1실점, 2018년 NLDS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나머지 4번의 등판에서 15이닝 15실점을 내줬다. 가장 최근 월드시리즈, NLCS에서 3번 선발로 나섰으나 12이닝 11실점한 게 불안요소로 지적됐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