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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빅포레스트' 정상훈, 최희서에 고백 "공주여 사귀어 주시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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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tvN 빅포레스트 캡처


[헤럴드POP=장민혜 기자]정상훈이 불타는 스턴트맨으로 변신했다.

26일 밤 방송된 tvN '빅포레스트'에서는 촬영장에 간 정상훈(정상훈 분) 임청아(최희서 분) 정보배(주예림 분)와 대한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보배와 대한이는 아역 배우 광고 촬영장에 갔다. 정보배의 우는 연기를 보던 중 촬영 감독은 정보배에게 연기를 시켰다. 정보배는 영화 '신과 함께' '부산행' '곡성'뿐만 아니라 감정 연기까지 매우 섬세하게 선보였다. 이에 촬영 감독은 감탄하며 "다음 CF에도 보배 출연시켜도 되냐"라고 말했다.

반면 광고도 제대로 촬영하지 못한 대한은 슬퍼했다. 대한 엄마인 임청아는 아들 대한을 아역 배우로 만들기 위해 온갖 책과 정보를 찾아보며 노력했다.

정보배는 연기에 꽂혀 집에서도 연기를 멈추지 않았다. 정상훈은 정보배에게 "연기하고 싶냐"라고 물었다. 정상훈은 신동엽(신동엽 분)을 찾아가 고민 상담을 했다. 신동엽은 "먹을 것도 제대로 못 먹고, 키도 제대로 안 큰다. 인기가 많을 땐 좋겠지만, 인기가 떨어지고 배역에서 떨어지면 우울증이 오는 거다"라고 말했다.

신동엽은 정상훈의 부탁으로 정보배에게 연예인의 단점을 열거했다. 정보배는 "장점은 뭐가 있냐"라고 물었다. 신동엽은 정보배와 이야기하던 중 자신도 모르게 연예인의 장점을 나열하기 시작했다. 이야기를 듣던 정보배는 "나 연예인이 될래"라고 다짐했다.

다음 촬영장에서 임청아는 아들 대한을 꾸미고 등장했지만, 맡은 역할은 종이었다. 정보배는 아씨 역할이었다. 정보배는 주어진 대사 대신 애드리브를 넣었다. 촬영 감독은 정보배의 애드리브에 만족해했다.

대한은 정보배를 이기겠다는 마음으로 대사를 연습했다. 임청아는 어려워하는 대한을 위로하며 다독였다. 임청아는 "불이야 불"이라는 한 마디 대사를 잘 치게 하려고 일부러 불 가까이에 애를 데려갔다.

다음 촬영장에서도 정보배는 뛰어난 연기로 박수를 받았다. 대한은 열심히 연기를 펼쳤지만, 상대 역이 오지 않게 돼 연기를 하지 못하게 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정상훈은 부정적인 미래를 상상하며 "제가 젊었을 때 스턴트맨을 했었다. 웬만한 영화에서 불 타죽는 신은 내가 촬영했다"라고 밝혔다. 스태프는 "촬영이 2명이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임청아는 "상훈 씨 그렇게까지 안 해도 된다"라고 했지만 정상훈은 "열심히 하지 않았나.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있다는 걸 어른이 알려줘야 한다"라고 전했다. 정상훈은 회사 동료 추심수(정순원 분)와 불에 타는 장면을 촬영했다. 정상훈은 해당 촬영을 마치고는 그 자리에서 기절했다. 정상훈은 양팔에 화상을 입어 회사에 출근하지 못했다.

임청아는 정상훈 집을 청소하고 씻겨줬다. 정상훈과 임청아는 눈이 마주치자 두근거리는 심장 때문에 황급히 눈을 피했다. 동화를 읽던 중 정상훈은 "오 아름다운 나의 공주여 사귀어 주시오"라고 말했다. 임청아는 "그럴게요. 개구리 왕자님"이라고 답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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