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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나도 엄마야' 우희진 VS 박준혁, 경영권 두고 치열한 '기싸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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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조윤형기자]'나도 엄마야' 우희진의 거짓말이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24일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나도 엄마야'에서는 신현준(박준혁 분)과 회사 경영권을 두고 기 싸움하는 최경신(우희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경신은 강성남(윤서현 분)을 시켜 신태종의 전 운전기사를 매수해 '갑질' 폭로 파문을 일으켰다. 이로 인해 충격받은 신태종(박근형 분)이 쓰러졌고, 최경신은 병원으로 달려가 그의 산소호흡기를 떼려고 했다.


최경신은 "아버님, 이대로 깨어나지 마시고 그냥 가시라. 모두를 위해서"라며 산소호흡기에 손을 댔다. 그러나 바깥에 있는 가족들이 신경쓰였는지 결국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 윤지영(이인혜 분)과 임은자(윤미라 분)는 연신 발을 동동 구르며 신태종의 건강을 우려했다.


신현준은 신상혁(알렉스 분)을 따로 불러냈다. 그는 "그때 그 방부제 사건은 형수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라며 "그것을 막지 못한 내 책임이 크다. 어찌됐건 아버지는 우리 사이를 나쁘지 않게 하기 위해 온전히 안고 가신 거다. 최경신을 해임시키겠다"고 단언했다. 신태종 역시 쓰러지기 직전 최경신을 회사에서 자르라고 신현준에게 지시한 바 있다.


부부 사이는 더욱 악화됐다. 신현준은 최경신에게 "회사 나오지 마라. 그게 당신 자리를 지킬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라며 윽박 질렀다. 이에 최경신은 "내가 당신의 오른팔이다. 오른팔을 잘라내면 당신한테 좋겠냐"며 소리쳤고, 신현준은 '썩은 팔'이라고 비유하며 고개를 내저었다.


격노하던 최경신은 자신을 해임하려는 남편 신현준의 계략을 역으로 이용했다. 주주총회를 통해 고문들의 힘을 얻은 것. 최경신은 고문들에게 복귀를 약속한 뒤 자신의 해임을 막아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주주총회 이사들과 신현준의 사이를 이간질시키며 악행을 퍼부었다.


정진국(지찬 분)은 황달로 병원에 입원한 오혜림(문보령 분)의 딸 수지를 자신의 딸로 확신했다. 같은 시각, 에이원 그룹이 자금을 빼돌렸다는 기사가 보도됐다. 최경신은 자신이 한 짓이라는 사실을 숨긴 채 신태종에게 뒤집어 쓰였다.


조영란(홍여진 분)은 윤기숙(정경순 분) 부부에게 "제니(박가람 분)의 엄마가 최경신이다"라고 털어놨다. 다음 날, 신현준은 퇴진을 요구하는 고문들의 성화에 사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영권 자리를 두고 대립이 계속되자 당황스러운 듯 표정을 구겼다.


한편, '나도 엄마야'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8시 30분에 방송된다.


yoonz@sportsseoul.com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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