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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6 (목)

[첫방D-day]"4년만의 복귀"..'시간이멈추는그때' 김현중, 달라진 연기 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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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비에슾픽쳐스, 보난자픽쳐스 제공


[헤럴드POP=김나율기자]김현중은 모든 논란을 딛고 4년 만에 연기 변신에 성공해 대중들의 마음을 돌릴까.

24일 방송될 KBS W '시간이 멈추는 그때'(극본 지호진/연출 곽봉철)는 멈춰진 시간 속에서 벌어지는 판타지 로맨스. 시간을 멈추는 능력자와 그 순간으로 들어온 한 여자 사이가 멈춰진 시간 속에서 싹트는 로맨스를 담을 예정. 서로 공유하는 특별한 비밀은 무엇일지 기대되는 드라마다.

'시간을 멈추는 그때'는 판타지 장르물로 다양한 요소들을 드라마에서 찾아볼 수 있다. 시간을 멈출 수 있는 능력자의 등장은 물론, 은퇴한 신, 현재의 신, 신의 하수인 등 다양한 캐릭터가 있기 때문. 그 안에서 쫓고 쫓기는 비밀과 평범한 여자와의 로맨스가 관전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주인공이 김현중이라는 점에서도 큰 화제가 되었다. 김현중은 지난 4년 동안 드라마와 영화 등 방송 활동을 중단해왔던 상태. 수많은 논란의 중심이었던 그가 4년 만에 복귀한다는 소식에 모두가 주목했다. 4년 전 김현중은 큰 인기를 끌었던 가수이자 배우이기 때문. 로맨스물의 중심이었던 그가 다시 로맨스로 돌아온다는 소식은 기대를 걸게 했다.

지난 23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시간이 멈추는 그때'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김현중은 "지난 4년간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연기와 노래로 보답한다는 말보다는 사람답게 사는 것으로 보답하겠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또 "연기적으로 드라마에 대한 평가를 받을 생각은 없다. 다만 사람 사는 이야기에 초점을 맞춰서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 착한 드라마라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현중이 맡은 역은 문준우 역으로 시간을 멈추는 능력을 지녔다. 나이도, 태생도 불문이고 이 세상에 대한 기억도 없어 사라지기 위해 노력하는 인물. 시간을 멈추는 능력을 가진만큼 그가 어떻게 판타지적 요소들을 소화해낼지 궁금증이 커진다. 김현중이 3개월간 문준우 역을 위해 노력했다고 한 만큼, 4년간 그가 갈고닦은 말투, 행동, 눈빛 연기는 무엇일지 기대하게 되는 터.

과거 '꽃보다 남자', '감격시대' 등 다양한 작품에서 흡입력 있는 연기를 보여줬던 그이기에 시간이흘러 달라진 그의 연기 모습도 또하나의 관전 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다. 김현중이 이번 작품을 통해 어떤 연기 변신을 할지, 또 어떤 메시지를 전달해 줄 수 있을지 기대되는 바다.

한편 '시간이 멈추는 그때'는 오늘(24일) 오후 11시에 첫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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