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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6 (목)

[어게인TV]‘최고의이혼’ 배두나·이엘vs차태현·손석구, 사랑보다 진한 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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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안태경 기자]뜻밖의 우정이 그려졌다.

23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연출 유현기/극본 문정인)에는 서로의 친구가 된 조석무(차태현 분)와 이장현(손석구 분), 강휘루(배두나 분)와 진유영(이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헤럴드경제

송은주(서윤아 분)은 드레스 가봉을 핑계로 진유영을 찾아와 성나경(김가란 분) 이야기를 꺼냈다. 이 과정에서 자신도 모르고 이장현의 이름을 불쑥 언급했고 진유영이 멈칫하는 모습을 드러내자 오히려 당당하게 자신이 내연녀임을 밝혔다.

그러나 감정적으로 동요하지 않는 진유영에 바짝 약이 오른 듯 “불쌍하네 그쪽 남편, 아니 뭐 남편도 아니지만 그렇게 조강지처 얼굴하고 평온할 때가 아닌 거 같은데요”라고 비아냥거렸다. 강휘루는 이를 목격하고 송은주의 머리를 낚아채며 “사과해요 나도 문제 있는 남자 냅두고 여자들이 이러는 거 안 좋아하는데 그쪽이 먼저 시작했으니까 사과하라고요”라고 말했다.

진유영은 송은주가 돌아가고 나서 혼인신고서에 대해 알고 있었냐고 물었다. 괜찮냐고 넌지시 물어오는 강휘루의 모습에 진유영은 “네”라고 답했다. 이어 강휘루가 이혼확정까지 받은 마당에 가족사진을 찍게 됐다고 털어놓자 토끼눈이 돼 그녀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석무는 이장현에게 진유영이 혼인신고서에 대해 알게 됐다고 귀띔했다. 진유영이 아무 말도 안 하더냐고 추궁하자 이장현은 얼떨떨한 얼굴을 드러냈다. 오히려 조석무가 “별로 문제될 건 없다는 걸까요? 이제 다 공허한 거 아닐까요”라고 걱정하자 그제야 “큰일이네”라고 특유의 나른한 성격을 드러냈다. 조석무가 “자업자득이잖아요. 바람에 혼인신고까지 안 했으니”라고 나무라자 이장현은 “사랑해요”라며 엉뚱한 자리에서 진유영에 대한 사랑을 고백했다.

강휘루는 원하지 않던 방법으로 고미숙(문숙 분)에게 이혼이 들통났다. 고미숙은 조석무와 강휘루에게 이혼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지만, 이날 밤 강휘루를 위한 이혼파티를 준비했다. 이 자리에는 진유영까지 동석했다. 같은 시간 조석무는 같이 술을 먹자는 이장현과 함께 있었다. 이장현은 8인용 캠핑카를 빌렸다는 핑계를 대며 조석무에게 진유영과의 캠핑에 함께해줄 것을 부탁했다.

늦은 밤, 내리는 비에 우산을 나란히 쓰고 돌아오던 두 남자는 빗속에서 춤을 추고 있는 무리를 발견했다. 강휘루와 송은주를 목격한 두 사람은 놀라 바투 붙어서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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