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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아기 용병' 이소영, 별명처럼 코트를 휘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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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몸 상태로 코트 복귀해 맹활약

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노컷뉴스

건강한 몸 상태로 새 시즌을 시작한 이소영은 GS칼텍스의 '에이스'였다.(사진=한국배구연맹)


'아기 용병' 이소영이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GS칼텍스는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1라운드에서 3-1(25-23 25-15 20-25 25-14)로 승리했다.

새 시즌 홈 개막전에서 GS칼텍스(1승.승점3)는 이소영과 강소휘, 알리의 삼각편대를 앞세워 현대건설을 가뿐하게 제쳤다.

지난 시즌 무릎 인대 부상으로 시즌 막판에야 코트를 밟았던 이소영은 완벽한 몸 상태로 새 시즌을 시작했다. 결국 블로킹 4개를 포함해 양 팀 최다 22득점으로 GS칼텍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강소휘(20득점)와 알리(14득점)도 힘을 보태며 베키(21득점)와 양효진(16득점)이 분전한 현대건설(1패)의 추격을 저지했다. GS칼텍스는 블로킹(12-8)과 서브 득점(8-2)도 앞서며 당연한 승리를 손에 넣었다.

1세트 막판 이소영과 강소휘, 알리의 연속 득점으로 승기를 잡은 GS칼텍스는 2세트도 가뿐하게 가져왔다. 3세트 들어 베키와 황민경(7득점)의 공격이 살아난 현대건설이 한 세트를 만회했다.

하지만 GS칼텍스는 강력한 서브의 우위를 앞세워 손쉽게 승리를 가져왔다.

같은 시각 대전 충무체육관에서는 삼성화재가 한국전력에 3-1(23-25 25-19 25-22 25-23)로 역전승했다.

삼성화재는 박철우(22득점)와 타이스(18득점), 송희채(13득점)의 화력이 아텀(21득점), 서재덕(12득점), 공재학(11득점)보다 강력했다. 블로킹(7-4)과 서브 득점(6-3)도 우세했다.

이 승리로 삼성화재는 2승1패(승점6)가 되며 시즌 초반의 치열한 상위권 경쟁에 뛰어들었다. 한국전력은 우리카드와 함께 새 시즌 개막 후 3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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