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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아내의 맛' 이하정·장영란·문정원·여에스더, 배추 200포기에 고군분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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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신수지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TV조선 '아내의 맛' 캡처


며느리들이 어마어마한 '김장 대첩'에 나섰다.

23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며느리들의 김장 고군분투기가 그려졌다.

이날 이하정과 장영란, 문정원, 여에스더는 정준호의 어머니인 정옥순 여사의 손맛을 전수받으러 예산으로 향했다. '아내의 맛' 1대 요리왕으로 통하는 정옥순 여사에게 김장을 배우기로 한 것. 여에스더의 남편 홍혜걸은 운전 기사로 나섰다.

방송 초반, 운전을 하던 홍혜걸은 거울을 통해 문정원을 힐끔힐끔 바라보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스튜디오의 며느리들이 웃으며 야유하자, 홍혜걸은 "아……."라며 당황해 했다. 홍혜걸은 급히 "거울을 본 것"이라고 수습했지만, 이하정은 "(홍혜걸이) 정원 씨를 봤다"고 단언했다.

이어 예산에 도착한 며느리들과 홍혜걸의 모습이 화면을 채웠다. 기대감으로 부푼 마음도 잠시, 이들은 마당에 가득 쌓인 배추 200포기와 무 100통을 보고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하지만 곧 여에스더가 준비해 온 단체 깔깔이와 꽃무늬 몸빼 바지로 갈아입고 본격적인 김장에 뛰어들었다.

장영란은 현장을 진두지휘하며 자연스럽게 '대장'다운 면모를 발휘했다. 재료 손질 중 손가락을 베이기도 했지만 의연하게 대처했다. 이하정과 여에스더 역시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해내 눈길을 끌었다. 문정원은 플로리스트답게 대파도 꽃을 다루듯 소중하게 다듬는 모습이었다. 정지화면처럼 느린 동작으로 파를 다듬는 모습에 패널들은 "느리지만 느낌있고 우아하다"고 말했다.

특히 문정원은 무거운 동치미통을 번쩍 들어올리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눈을 의심케 했다. 이에 이휘재는 아내의 숨겨진 괴력을 폭로했다. 그는 "신혼 때 (아내 문정원을) 눕혔는데 갑자기 엄청난 힘으로 일어나더라"며 "아내의 하체가 정말 건강하다"고 말했다.

그러자 당황해하던 문정원은 "계속 오빠의 당시 기억을 지우고 싶어 잼통도 못따는 척 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함소원은 "(동치미통을 들어올리는) 문정원의 표정이 정말 평온하더라"고 말했고, 이휘재는 "아내가 반전 매력이 있다"고 거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서민정의 뉴욕 스토리도 공개됐다. 서민정은 이른 아침 가족들을 위해 빠른 손놀림으로 팬케이크, 오믈렛 등을 만드는 모습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뉴욕에서 치과 의사로 활약 중인 남편 안상훈도 화면에 등장해 MC들을 환호하게 했다. 서민정의 남편 안상훈은 1887년부터 유대인이 대대로 자리를 지켜온 130년 전통의 치과에서 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안상훈은 "교수였던 분이 은퇴하시면서 내가 병원을 인수하게 됐다"며 "페인트칠도 하고 심지어 바닥 타일도 직접 교체했다"고 말했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치과에서 동양인 최초로 원장이 된 안상훈의 열정 넘치는 이야기가 감동을 선사했다.

서민정이 남편에게 진료를 받는 모습도 공개됐다. 서민정은 의젓하게 검진을 받는 딸 예진이와는 달리, 옆에서 딸에게 아프지 않냐고 물으며 시종일관 겁에 질린 모습을 보였다. 안상훈은 치과 의자에 누운 서민정을 다정하게 질료하는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방송 말미에는 함소원의 중국 시부모님이 등장했다. 두 사람은 이날 한국식 전통 혼례를 올려 눈길을 끌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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