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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백일의 낭군님' 도경수, 남지현에 입맞춤 "너의 수많은 날을 사랑할 것"(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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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tvN 백일의 낭군님 캡처


[헤럴드POP=장민혜 기자]도경수가 남지현에게 입맞춤했다.

23일 밤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연출 이종재/극본 노지설)에서는 홍심(남지현 분)에게 입맞춤하는 원득/이율(도경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연씨는 이율에게 "홍심이는 반정 때 아버지를 역모죄로 잃었다. 역적의 딸을 만나서 무엇하냐. 그러니 홍심이를 잃어 달라"라고 부탁했다. 이율은 "나는 만나야겠다"라고 밝혔다. 이율은 홍심에게 달려가 "이서야"라고 불렀다. "저하께서 그 이름을 어찌 아냐"라고 묻자 "팔푼이"라고 답했다. 이율은 "소학도 읽지 못했던 팔푼이에게 네가 묶어주었던 그 댕기"라며 두 사람의 어렸을 적 추억이 담긴 댕기를 내밀었다.

홍심은 "어떻게 그걸 아직도 갖고 있어?"라고 물었다. 이율은 "평생 널 그리워했으니까"라고 답했다. 이율은 "나는 팔푼이가 맞다. 네가 이렇게 살아있는 줄도 모르고, 널 곁에 두고도 너인 줄도 모르고, 이제야 그걸 알게 됐으니"라고 털어놨다. 홍심이 "기억을 찾은 거냐"라고 묻자 이율은 "아니, 오직 너만"이라고 답했다. 이율은 "지금은 이렇게 헤어지지만 조만간 내가 널 다시 찾을 것이다"라고 말하고는 홍심과 멀어졌다.

정제윤(김선호 분)은 이율을 데리고 잠행을 나갔다. 그곳에서 이율을 모셨던 내관과 만났다. 내관은 "전 스스로 목을 그은 게 아니다. 세자 저하가 죽었다고 시신을 데려왔을 때 저하가 아닌 거 같다고 했다가 이리 됐다. 일기를 찾으십시오"라고 글로 전했다. 이율은 정제윤과 돌아오던 길 무뢰배에게 당하는 홍심을 발견했다. 정제윤이 나서기도 전 이율이 무뢰배를 제압했다. 이율은 홍심의 손을 잡고 "환궁은 혼자 할 것이니 집으로 돌아가도 좋다"라고 말했다. 정제윤은 걱정했지만, 이율은 "명은 내가 내리는 것"이라며 홍심 손을 잡고 집으로 향했다.

이율은 "위험한데 밤에 왜 나온 것이냐"라고 물었다. 홍심은 "오라버니를 찾으러 왔다"라고 말했다. 이율이 홍심 오라버니를 찾아주겠다고 하자 홍심은 "권력을 사사로이 쓰면 안 된다. 생각해 보니 원녀 광부 결혼하라고 할 때부터 권력을 마음대로 쓰긴 했다"라고 받아쳤다. 이에 이율은 "지아비에게"라며 울컥했다. 두 사람은 손을 꼭 잡고 대화를 나눴다. 홍심이 "궁에는 맛있는 것도 많을 텐데 송주현에 있을 때보다 더 야위었다"라고 말하자 이율은 "궁에는 네가 없으니까"라고 답했다.

이율을 궁으로 보내던 중 홍심은 다른 길로 돌아가자고 했다. 홍심이 가리킨 문은 함께 통과한다면 영원히 함께한다는 속설이 있었다. 홍심이 그 문으로 지나길 머뭇거리자 이율은 홍심의 손을 잡고 그 문을 통과했다. 이율은 "나는 너를 처음 본 순간부터 마음에 담아왔다. 나는 만나지 못한 너의 20살을 사랑해 왔다. 나는 앞으로 너의 수많은 날을 사랑할 것이다"라고 고백했다. 홍심이 "오늘 이 밤까지만 좋은 기억으로 남겨두십시오. 저 역시 이 순간을 좋은 기억으로 남기겠다"라고 말하자 이율은 "지금 네 앞에 있는 이는 세자가 아니다. 원득이다"라며 입맞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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