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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더 이스트라이트 이석철 측 "사태 본질은 폭행…김창환 방조 혐의 벗어날 수 없어" [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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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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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추승현 기자] 그룹 더 이스트라이트 이석철 측이 미디어라인 김창환 회장의 주장을 전면 반박했다.

21일 더 이스트라이트의 멤버 이석철, 이승현 형제의 법률대리인 정지석 변호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0일 김 회장이 인터뷰를 통해 주장한 13개 내용에 대해 반박하며 폭행 피해를 입증할 추가 증거를 공개했다.

이날 정 변호사는 "이번 사태의 본질은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이하 미디어라인)의 문영일 피디가 2015년 3월경부터 최근까지 4년여에 걸쳐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들을 수십 차례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상해를 입히기까지 했다는 것"이라고 짚고 넘어갔다.

또 김 회장이 "이승현의 인성 문제가 발단"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 "이승현 군의 인성까지 거론하며 '양비론'까지 펼치고 있는데, 어린아이에 대한 지속적인 폭행이 인성까지 변화시켰을 가능성도 있고, 또 설사 그렇다고 해서 폭행이 정당화되는 것이 아니라고 볼 때, 이러한 양비론식 보도는 금도를 벗어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이 폭행 및 방조 사실을 부인하는 것 또한 반박했다. 그는 "이를 방치한 사실 자체가 방조인 것이며, 따라서 최소한 형법상 '부작위에 의한 방조' 혐의는 벗어날 수가 없는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8일 더 이스트라이트의 일부 멤버가 지난 2015년부터 최근까지 미디어라인 프로듀서에게 상습적으로 폭행을 당하고, 김 회장에게 폭언 및 협박을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미디어라인은 해당 프로듀서의 폭행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김 회장의 폭언 및 협박 의혹은 부인했다.

결국 지난 19일 이석철이 기자회견을 열고 폭행 피해 사실에 대해 폭로했다. 하지만 김 회장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이석철의 기자회견 내용에 대해 부인하며 파장이 커졌다.

추승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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