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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김세영, 뷰익 LPGA 상하이 2라운드 1타 차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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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김세영
[KLPGA 제공]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김세영(25)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2승 기회를 잡았다.

김세영은 19일 중국 상하이 치중 가든 골프클럽(파72·6천541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뷰익 LPGA 상하이(총상금 21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공동 2위인 대니엘 강(미국)과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을 1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 기세를 몰아가면 김세영은 지난 7월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 이후 시즌 2승째, 통산 8승째를 기대할 수 있다.

공동 2위에서 2라운드를 출발한 김세영은 전반 6번홀(파4)부터 9번홀(파5)까지 4개홀 연속 버디 행진을 달리며 치고 올라왔다.

후반에도 13번홀(파5)과 14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낚았다. 15번홀(파4)에서 보기를 쳤지만, 남은 홀을 파로 잘 막고 선두를 지켰다.

1라운드를 선두로 마쳤던 쭈타누깐은 이날 3타를 줄였고, 1라운드에서 김세영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던 대니엘 강은 4언더파를 쳤다. 이들은 나란히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공동 2위에서 김세영을 추격하고 있다.

유소연(28)은 1언더파 71타를 치고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12위에 올랐다.

올해의 신인상을 노리는 고진영(23)은 2타를 줄여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로 공동 19위를 기록했다.

세계랭킹 1위 박성현(25)은 1라운드에서 41위에 머물렀으나,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로 공동 24위로 도약했다.

9주 연속 세계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박성현은 세계랭킹 2위 쭈타누깐의 상승세로 정상 유지에 위협을 받고 있다.

이 대회는 나흘간 컷 탈락 없이 펼쳐진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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