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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같이 걸을까' god 윤계상, 고단한 길에도 "소중히 생각해야 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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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JTBC 같이 걸을까 캡처


[헤럴드POP=장민혜 기자]god 멤버들이 산티아고 순례길 2일 차에 돌입했다.

18일 밤 방송된 JTBC '같이 걸을까'에서는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 god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첫날 일정을 마치고 숙소에 도착했다. 멤버들은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지친 모습을 보였다. 2층 침대를 보며 god 멤버들은 "재민이 키웠을 때로 돌아간 느낌이었다"라고 털어놨다. 멤버들은 근육통과 물집 등으로 힘들어했다. 박준형은 골반 쪽 통증이 시달렸다. 박준형은 "우리 내일 못 일어날 거 같다"라고 말했다. 골반통으로 박준형은 침대에서 일어나다가 넘어졌다. 그는 "나 내일 못 걸을 거 같다"라며 기어서 옆방으로 갔다. 윤계상은 리더인 김태우에게 "맥스 20km인 거 같다"라며 긴급 회의를 제안했다. 윤계상은 "올해는 끝났어. 콘서트고 뭐고 아무것도 못 해. 거짓말이 아니고 뭐가 잘못된 거 같아"라며 구시렁거렸다.

산티아고 순례길 2일 차가 시작됐다. 박준형은 "어제 열심히 했고 오늘도 열심히 걷자. 난 못 하겠어"라며 "몸은 만신창이가 됐지만 열심히 하게 해 달라"라고 말하고는 출발했다. 멤버들은 "오늘은 오버 페이스 하지 말자"라며 서로를 다독였다. 발에 물집이 잡힌 손호영을 위해 멤버들은 "호영이 물집 잡혔으니 조심하자"라며 격려했다. 길을 걸으며 아름답게 펼쳐진 풍경에 멤버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데니는 "아침이 좋다. 아침이 상쾌하다"라며 좋아했다. 박준형은 못 걷겠다고 했지만 사진을 찍으며 "상쾌하다. 진짜 예쁘다"라며 말했다.

마을을 걷던 중 동네 주민은 god에게 과일을 건넸다. "꼬레아노?"라며 god에게 물은 주민은 한국에서 온 엽서를 자랑했다. 박준형은 스페인어로 적힌 엽서를 읽었다. 그 숙소에 묵었던 이가 주민에게 감사 인사로 보낸 엽서였다. 주민과 인사하고는 다시 길을 떠났다.

god멤버들은 순례길의 도네이션 바에서 과일로 재충전 시간을 보냈다. 박준형은 누구냐 묻는 말에 god라고 소개했다. 가수라는 말에 노래를 해 달라고 요청하자 김태우는 감미로운 목소리로 한 소절을 불렀다. 박준형에게도 노래를 요청하자 그는 "나는 래퍼"라고 소개했다. 그러자 즉석에서 랩핑 대결이 펼쳐졌다. 박준형은 "고마쉐리 뿜뿜뿜"이라며 플로우를 타 웃음을 안겼다.

식당에 도착해서 윤계상은 테이블에 엎어져 잠을 청했다. 그때 김태우 딸의 전화가 걸려왔다. 김태우는 열 밤이나 기다려야 한다며 슬퍼하는 딸의 애교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다른 멤버들도 김태우 딸을 귀여워하며 에너지를 충전했다. 다른 멤버들이 쉬는 동안 박준형은 지나가는 사람들과 사진을 찍으며 남다른 친화력을 자랑했다.

멤버들은 푹 쉬고 숙소를 향해 발을 내디뎠다. 손호영은 "발 아프다"라고 털어놨다. 윤계상은 "이렇게 오고 싶어도 못 오는 거야. 소중히 생각해야 해. 감사하게 생각해야 해"라며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윤계상은 힘든 와중에도 "아 좋다"를 연신 말하며 고단함을 달랬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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