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MLB.com, “류현진, 가치 높인 상황에서 FA 시장행”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김태우 기자] 류현진(31·LA 다저스)이 올 시즌 활약으로 FA 시장에서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올해 성적이 FA 시장에서 긍정적인 요소로 자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17일(한국시간) MLB 30개 구단에서 FA 자격을 얻는 주요 선수들을 분석했다. 다저스는 옵트아웃 권한이 있는 클레이튼 커쇼를 비롯, 야수로는 매니 마차도, 브라이언 도지어, 야스마니 그랜달, 투수로는 류현진, 존 액스포드, 라이언 매드슨, 다니엘 허드슨 등이 FA 시장에 풀린다.

관심을 모으는 선수들은 커쇼, 류현진, 그리고 마차도다. 커쇼가 옵트아웃을 실행한다면 다저스는 물론 메이저리그 전체 투수 최대어가 될 가능성이 있다. 마차도 또한 대형 계약이 예상되는 선수. 류현진도 만만치 않다. 다저스와의 6년 계약이 올해로 끝나는 류현진은 왼손 선발을 보강하려는 팀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MLB.com은 “부상이 잦은 류현진은 올해 정규시즌 15번의 선발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1.97을 기록했다. 그리고 플레이오프에서도 잘 던졌다”고 분석하면서 “가치가 상승했고 FA 시장으로 향한다”고 긍정적인 대목을 짚었다.

류현진은 6년 동안 규정이닝을 한 번밖에 채우지 못했을 정도로 부상에 고전했다. 올해도 사타구니 부상으로 어쨌든 100이닝 미만 이닝이었다. 그러나 치명적인 어깨 부상을 이겨냈음을 훌륭하게 증명했고, 구종 다변화로 이제부터 전성기가 시작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FA 시장이 기대되는 이유다.

한편 MLB.com은 마차도에 대해 “다저스가 잔류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워낙 큰 돈이 들어가는 선수인데다 경쟁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여 붙잡는 것을 장담할 수는 없다고 예상했다. /skullboy@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