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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울산MBC, 보도특집 '자동차 무역전쟁' 20일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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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울산MBC가 20일 방영하는 보도특집 '자동차 무역전쟁'의 한 장면. [울산MBC 제공]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MBC는 국내 자동차 업계 위기와 과제를 조명하는 보도특집 '자동차 무역전쟁'을 20일 오전 10시 10분에 방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제작진은 평택항과 미국 롱비치항을 찾아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 정책이 세계 무역에 미친 여파를 취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월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철강과 알루미늄에 각각 25%와 10% 관세를 부과했다.

여기에다 외국에서 생산되는 자동차와 부품에 대해 최대 25%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제작진은 우리나라 대미 수출품 중 비중이 가장 큰 자동차에 실제 이런 수준의 관세가 부과되면 생산공장 미국 이전 가속화, 국내 일자리 감소 등으로 울산경제가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고 진단한다.

이와 함께 미국 시장 판매량 급감, 트럼프 대통령의 자국 우선주의와 맞물려 줄도산 위기에 놓인 협력업체 사례 등을 짚는다.

제작진은 "트럼프 무역전쟁 위협이 나날이 거세지는 가운데 한국 자동차 업계가 처한 위기 상황을 진단했다"면서 "이 보도특집이 생존과 추락의 갈림길에 선 자동차 업계가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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