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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세계 남자골프 ★ 제주에 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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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PGA 투어 The CJ컵

18일 클럽나인브리지에서 개막

저스틴 토머스, 브룩스 켑카 등 출전

한국 선수도 10명 출전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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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열리는 골프대회를 출전하러 왔다가 잠시 짬을 내어 한 바다낚시. 51㎝짜리 황돔을 낚고는 대박을 쳤다. 올해 유에스(US)오픈과 피지에이(PGA) 챔피언십 등 메이저대회에서만 2차례 우승해 미국프로골프협회와 피지에이 투어에 의해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세계랭킹 4위 브룩스 켑카(28·미국) 얘기다.

켑카를 비롯해, 세계 3위 저스틴 토머스(25·미국), 16위 마크 레시먼(35·호주), 17위 토니 피나우(29·미국) 등 세계 남자골프계의 별들이 제주도에서 샷대결을 벌인다. 18일부터 나흘 동안 서귀포시 클럽나인브릿지(파72)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8~2019 시즌 세번째 대회인 ‘더 씨제이(The CJ)컵’(총상금 950만달러)이다. 올해 2회째를 맞는 대회로 국내에서 열리는 유일한 미국프로골프 정규투어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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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페덱스컵 랭킹 30위 이내 선수 중에서 절반에 가까운 13명이 출전한다. 78명이 출전해 컷 탈락없이 챔피언을 가린다. 지난해 초대 대회 챔피언은 저스틴 토머스로 그의 2연패 여부가 관심사다. 켑카는 이번이 첫 한국 방문이다.

지난해 연장전에서 토머스한테 패한 레시먼은 한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에서 활약하면서 2006년 지산리조트오픈에서 우승한 바 있다. 지난 14일 끝난 시아이엠비(CIMB) 클래식에서 토머스를 제치고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레시먼은 16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기억이 또렷하다. 좋은 경기를 했지만 저스틴 토머스가 잘했다. 이번엔 꼭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변화무쌍한 제주 날씨에 적응하는 게 승부에 변수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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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31·호주), 애덤 스콧(38·호주), 이언 폴터(42·잉글랜드), 폴 케이시(41·잉글랜드), 어니 엘스(49·남아공) 등 국내 팬들에게 친숙한 스타들도 나온다. 한국 선수 10명도 도전장을 냈다. 미국 투어에서 뛰는 강성훈(31), 안병훈(27), 이경훈(27), 김민휘(26), 김시우(23) 그리고 2부 투어를 석권하고 있는 임성재(20) 등이다. 제주도 출신인 임성재는 16일 발표된 1, 2라운드 조 편성 결과, 저스틴 토머스, 브룩스 켑카와 동반라운드를 펼치게 됐다. 코리안 투어에선 박상현(35), 이태희(34), 문도엽(27), 이형준(26), 맹동섭(31) 등 5명이 출전한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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