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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배드파파' 장혁X손여은, 깊어진 오해로 부부싸움..하준 방해 시작 [Oh!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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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이소담 기자] '배드파파' 하준이 손여은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고, 장혁은 가족과 함께 할 행복할 미래를 꿈꿨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배드파파'(극본 김성민, 연출 진창규) 9화, 10화에서는 유지철(장혁 분)이 최선주(손여은 분)에게 “너 그 같잖은 새끼 때문에 나한테 거짓말했다. 일 그만 둬라”라고 말했다. 이에 선주는 “이게 내 일이다. 서로 남 일에 참견하지 말자”며 차에서 뛰쳐나왔다.

이날 김용대(이다윗 분)는 지철에게 “아저씨 매일 먹는 두통약 그거 두통약 아니죠?”라고 물었다. 지철은 “이게 두통약 아니면 뭐냐”며 되레 화를 냈다. 용대는 “혈압약이죠? 고혈압이에요? 그냥 다 때려치자. 아저씨 그러다가 진짜 큰일난다”고 말했고, 지철은 “좀비 같은 새끼야. 돈 때문에 남 피 빨아먹던 악의 축이다”고 답했다. 용대는 “누군 아저씨 예뻐서 걱정한 줄 아냐. 경기 중에 아저씨 죽으면 누구 욕 먹냐. 아저씨 그러다가 훅 간다. 가족들 두고 죽으면 끝이냐. 무책임한 아저씨다”며 은근히 마음 약한 마음을 보였다. 지철은 “진짜 못 믿겠으면 두통약인지 아닌지 네가 먹어봐라. 왜 안 먹냐. 빨리 먹어라”라며 화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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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중(박지빈 분)은 박실장에게 “이건 X된 거다. 우리가 약 먹이고 시합 보낸 피험자 시신이 경찰 손에 들어갔다”며 분노했다. 박실장은 “경찰은 시신의 신원도 밝혀내지 못할 거다. 얼굴을 알아볼 수 있을 만큼 망가졌고 전과도 없어 DNA도 등록돼 있지 않을 거다. 그리고 혹시 몰라서 이걸.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급한대로 단도리했다. 죄송하다”며 잘린 손을 보여줬다. 찬중은 “이건 죄송한 게 아니다. 재밌는 거다“며 ”내가 이래서 우리 박실장님을 좋아한다니까. 대체 차사고는 왜 난 거냐“고 말했다.

유영선(신은수 분)은 ‘궁극의 댄서’ 1차 예선에서 합격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지철은 영선을 학교로 데리러왔다. 한편 이민우(하준 분)는 선주에게 노트북을 선물했다. 선주는 “이게 뭐냐. 부담스럽게”라며 거절했으나 민우는 “응원이다. 부담이 아니라. 다행이다. 이제라도 네 꿈을 응원할 수 있어서”라고 말했다. 이에 선주는 영선의 꿈을 진작 응원해주지 못했다는 사실에 미안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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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철은 영선에게 “누군가 응원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거 참 고마운 거다”고 말했고, 영선은 “난 응원은 못하겠지만 그 일 하는 거 말리지는 않을게. 다치지나 마라”고 전했다. 영선과 지철은 싸운 이후로 서먹했지만 영선의 영상을 보며 함께 웃었다. 지철은 “노트북 바꾸었냐”고 물었고, 선주는 “고장 나서 바꾸었다”며 또 거짓말을 하고 말았다. 지철은 “자서전 끝나면 민우랑 연락하지마. 돈 안 되도 된다. 다 펼쳐라. 돈 때문에 하기 싫은 거 억지로 하지 마라”고 말했다. 이에 선주는 “돈 얘기 아니면 얘기가 안 되냐. 무슨 돈이면 다 해결되는 사람처럼 말끝마다 돈 이야기하냐”며 화를 냈다. 지철은 “너 말 끝마다 왜 그러냐. 돈 필요하다며”라고 말했고 선주는 “그래 내가 당신한테 맨날 돈 돈 그랬던 거 맞다. 돈이면 최악을 피할 수 있으니까. 그런데 당신은 돈이 최선인 것처럼 말한다”고 답했다. 지철은 “보상해주고 싶었다. 나 같은 놈 만나서 너랑 영선이 힘들어했던 거 너무 싫고 미안했다. 그래서 보상해주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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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은 각자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싸웠다. 영선은 춤을, 선주는 자서전 원고를, 지철은 파이터로 싸웠다. 지철은 마침내 DFC에서 우승했고, 선주는 소설을 낼 수 있게 됐다. 가족에게는 꿈같은 현실이 오는 것 같았다. 지철은 선주가 원했던 집을 계약하고자 했다. 그 사이 선주는 민우와 소설가 데뷔 기념 와인을 마시고 있었다. 선주는 “어렸을 때 내가 너 붙잡고 맨날 떠들던 거 기억 나냐. 꼭 작가가 될 거라고. 그게 내 유일한 꿈이라고. 그렇게 떠들고 있으면 내가 진짜 그 꿈을 이룬 사람이 된 것 같은 그런 기분이 들었다. 그래서 그랬다. 그 기분만이라도 느껴보고 싶었다. 사실 나 자신이 없었다. 그래서 항상 핑계가 있었다. 아빠 탓, 가난 탓, 그 흔한 세상 탓”이라고 털어놨다. 민우는 “넌 그냥 시간이 부족했던 거다”며 선주를 위로했다.

선주는 민우와 함께 있다가 술을 마시고 쓰러졌고, 지철은 영상 통화를 걸었다. / besodam@osen.co.kr

[사진] '배드파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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