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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종합] ‘백일의 낭군님’ 도경수♥남지현, 가혹한 운명의 서막... “궁으로 가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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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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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누리 객원기자]

‘백일의 낭군님’ 도경수가 궁으로 돌아갈 위기에 처했다.

1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에는 김차언(조성하)이 원득(도경수)을 찾아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제윤(김선호)은 활쏘기 내기 후 원득을 찾아와 그의 안부를 물었다. 원득은 “옛 기억이 떠올라 힘들었는데 이제 괜찮습니다”라고 겉으로 대답하며 그의 속뜻을 궁금해 했다. 정제윤 역시 그의 방에 있는 가구와 책을 보고 그의 정체를 의심하는 듯 했다.

이어 왕(조한철)은 신하들 앞에서 서원대군(지민혁)을 세자로 책봉하겠다고 밝혔다. 처음에 거절한 서원대군은 “제가 어리석어 심중을 헤아리지 못했습니다. 명을 받들겠사옵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에 세자빈 김소혜(한소희)는 왕을 찾아가 “먼저 돌아가신 저하께서 자신의 아이가 고위에 오르기만을 기다리고 계실 것이옵니다”라며 “전하의 명을 거두어 주십시오. 저하의 아이를 보위에 올리는 것만이 홀로된 저의 유일한 소망입니다”라고 무릎을 꿇었다.

이후 홍심은 애월(한지은)의 부탁으로 물건을 찾으러 나선 원득이 돌아오자 “기녀 어땠어. 엄청 예쁘던데?”라고 투덜댔다. 원득이 “그게 뭐가 중요해. 심성이 중요하지”라며 “그래서 너다”라고 대꾸했다.

이에 홍심은 “그 말은 내가 심성은 괜찮은데 외모는 아니라는 말이야?”라고 화를 냈다. 원득은 미소를 지었고 “왜 웃어?”라는 그녀의 물음에 “예뻐서”라고 대답했다. 홍심은 “불안해. 행복해서”라며 “너 기억 찾지 마. 어디 가지마. 내 옆에 있어”라고 샐쭉거렸다.

이어 홍심은 “안 그러면 맷돌에 넣고 갈아버릴거야”라고 귀여운 협박을 했다. 홍심의 애교에 미소 지은 원득은 “수결이라도 할까?”라며 그녀와 입을 맞췄다. 원득은 “이게 내 수결이다”라며 사랑 가득한 눈빛을 보냈다.

두 사람은 단옷날을 기념해 마을 주민들에게 떡을 돌렸다. 신발과 떡을 선물 받은 끝녀(이민지)는 홍심이 떠날 때가 왔다는 것을 직감했다. 끝녀는 “안 돼. 가지마. 안 보낼겨”라고 홍심을 껴안고 눈시울을 붉혔다.

세자 책봉 소식을 들은 정제윤은 한양에 당도했고 애월이 그려준 초상화를 정사엽(최웅)에게 보여줬다. 정사엽은 “저하가 아니신가. 저하와 꼭 닮은 이 사내는 누구인가”라고 물었다. 원득이 세자라는 확신을 얻은 정제윤은 “저하와 꼭 닮은 이 사내는 저하시네”라고 전했다.

홍심은 약속한 시간에 오지 않는 오라버니 때문에 걱정이 깊었다. 연씨(정해균)는 기분전환 겸 단옷날 풍경을 구경하고 오라고 부추겼다. 원득은 홍심을 데리고 단옷날 공연하는 마당패를 보며 시간을 보냈다.

이어 원득은 마술사에게 받은 장미를 받고 기뻐하는 홍심에게 꽃다발을 선물했다. 홍심은 “넌 아주 귀하고 높은 신분이었을지도 몰라. 그런데도 나와 떠나면 후회하지 않겠어?”라고 물었다. 원득은 “너의 곁을 떠나는 것이 더 후회가 될 거 같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홍심은 “이게 내 대답이야”라며 그에게 입맞춤했다. 원득이 불꽃놀이를 바라보며 감상에 젖어있던 때 홍심이 사라졌고 김차언과 그의 무리가 등장했다. “뉘신지 모르겠으나 비켜달라”는 원득의 요구에 김차언은 “궁으로 가셔야 합니다. 세자 저하”라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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