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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쑥쑥 크는 테니스 유망주 구연우, 가오슝 국제 주니어테니스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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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테니스 유망주 구연우(15·중앙여중· 주니어 218위)이 지난 14일 대만 가오슝에서 열린 ITF 대만 국제 주니어 테니스대회(4급) 단식 결승에서 백다연(16·중앙여고·주니어 267위)을 2-1(3-6, 6-1, 6-0)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준결승에서 같은 학교의 동기 권지민을 2-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오른 구연우는 첫 세트에서는 접전을 펼쳤으나 에러가 자주 나오며 3-6으로 내주고 말았다. 몸이 풀리기 시작한 2세트부터는 공격적인 플레이로 상대를 압도하며 6-1로 동률을 이뤘고, 3세트는 6-0으로 손쉽게 마무리했다. 지난달 일본 주니어 대회 우승에 이어 2달 연속 우승하며 랭킹을 170위권까지 끌어올리게 됐다. ITF 주니어 대회에서 통산 4번째 우승이다.

구연우는 “첫 세트에서 몸이 안 풀려 아쉽게 내줬는데 2세트부터 컨디션이 회복되어 생각보다 쉽게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 지금 컨디션 잘 유지해서 곧 있을 춘천과 서귀포 주니어대회에서도 우승하고 싶다. 내년 1월 그랜드슬램 주니어 호주오픈에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유인근기자 ink@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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