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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내 사랑 치유기' 소유진, "캐릭터의 건강하고 씩씩한 모습에 힘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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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사진=MBC '내 사랑 치유기' 포스터)


MBC가 '가족 탈퇴'라는 독특한 소재를 그린 가족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를 선보였다.

지난 11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주말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내 사랑 치유기'는 착한 딸이자 며느리이자 아내이고 싶은 적이 한 번도 없었던, 그러나 식구들에게 그 한 몸 알뜰히 희생당한, 국가대표급 슈퍼 원더우먼의 명랑 쾌활 분투기를 그린 드라마다.

김성용 PD는 작품에 대해 "힘겹고 딱딱한 현실 속에서 건강한 가치관과 소신으로 삶의 무게를 견뎌내는 한 여인, 그 여인을 둘러싼 또 다른 매력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드라마의 키워드는 '명랑 쾌활 힐링 로맨틱 코미디 가족 드라마'다. 그만큼 많은 게 담겨 있고 재밌는 요소가 많다. 내년 봄까지 전 국민을 울고 웃게 할 명품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유진이 연기하는 임치우는 특유의 악바리 근성으로 꿋꿋하게 살아가며 가족을 지키지만, 결국 그 가족들의 무게에 부담을 느끼고 '가족 탈퇴'를 선언하는 인물이다.

소유진은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치우의 건강하고 씩씩한 모습에 힘을 얻었다. 치우를 보면서 내 삶을 반성하고 있다"며 "내가 얻은 에너지를 시청자들에게도 전달 드리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진짜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이야기가 마음에 와 닿았고 공감을 하실 수 있을 것 같아서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내 사랑 치유기'는 14일 오후 8시 45분 첫 방송됐다.

김미화 기자 kimmh@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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