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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아시안게임 체조 金 여서정, 전국체전 3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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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박태환·안세현도 금메달… 사격 진종오, 8연속 우승 실패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체조 금메달리스트 여서정(16·경기체고)이 처음 출전한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에서 3관왕에 올랐다.

여서정은 14일 대회 여자 고등부 도마 결선(전주 화산체육관)에서 1·2차 시기 평균 14.038점으로 2위 함미주(12.900점·경기체고)를 제치고 금메달을 땄다. 이어 열린 마루운동 결선에선 13.000점으로 금메달을 추가했다. 전날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종합 은메달을 따낸 여서정은 이날 금메달 2개를 더하며 대회 3관왕에 등극했다. 경기체고 1학년 동기생인 엄도현은 개인종합과 단체전에 이어 이단평행봉과 평균대에서도 금메달 2개를 추가하며 이번 대회 첫 4관왕이 됐다.

박태환(29)은 수영 남자 일반부 계영 800m 결선에서 7분23초12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세현(23)은 여자 일반부 접영 200m 결선에서 2분9초85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한국 여자 펜싱 간판 김지연(30)은 일반부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최수연(28)을 15대12로 누르고 금메달 주인공이 됐다. 올림픽에서만 금메달 4개를 목에 건 진종오(39)는 10m 공기권총 본선에서 577점에 그쳐 결선 진출에 실패, 전국체전 8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주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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