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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류현진 4.1이닝 2실점' 다저스, 밀워키에 역전승…1차전 패배 설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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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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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LA 다저스가 밀워키 브루어스에 역전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7전4선승제) 2차전에서 밀워키를 4-3으로 제압했다.

다저스는 1차전 패배 설욕에 성공했다. 반면 밀워키는 1차전 승리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다저스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4.1이닝 6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2실점한 뒤 조기강판 됐지만, 다저스가 역전승하면서 패전 위기에서 벗어났다.

초반에는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류현진은 4회까지 밀워키 타선을 단 3안타로 봉쇄하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밀워키 선발투수 웨이드 마일리도 만만치 않았다. 마일리는 4회까지 단 1안타만을 내주며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팽팽했던 균형은 5회말 깨졌다. 류현진은 5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올란도 아르시아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흔들린 류현진은 투수 마일리와의 승부에서 10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안타를 내줬다. 이후 로렌조 케인의 2루타까지 허용하며 상황은 1사 2,3루가 됐다.

그러자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 대신 우완 라이언 매드슨을 마운드에 올렸고, 크리스티안 옐리치를 고의4구로 내보내며 상황은 1사 만루가 됐다. 매드슨은 라이언 브론을 내야 땅볼로 유도하며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그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류현진의 자책점은 2점으로 늘어났다.

밀워키의 공세는 계속 됐다. 6회말 트래비스 쇼가 알렉스 우드를 상대로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3-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다저스가 가만히 있지 않았다. 7회초 맥스 먼시의 볼넷과 매니 마차도의 안타로 만든 무사 1,2루 찬스에서 코디 벨린저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대타 작 피더슨의 안타로 이어진 만루 찬스에서는 오스틴 반스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다시 1점을 추가했다.

분위기를 바꾼 다저스는 8회초 선두타자 크리스 테일러가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저스틴 터너의 2점 홈런이 폭발하며 4-3 역전에 성공했다.

승기를 잡은 다저스는 9회말 등판한 마무리 켄리 젠슨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는 다저스의 역전승으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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