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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 (화)

-전국체전- 유도 안창림, 남자 73㎏급 3연속 한판승 '금빛 포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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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급 조구함·100㎏ 이상급 김성민도 '금메달 합창'

연합뉴스


12일 전북 고창군립체육관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전 유도 남자부 73㎏급 결승에서 우승한 안창림(남양주시청.왼쪽에서 세번째).[대한유도회 제공=연합뉴스]



(익산=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유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고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던 안창림(남양주시청)이 제99회 전국체육대회 금메달로 함박웃음을 지었다.

안창림은 12일 전북 고창군립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73㎏급 결승에서 이정민(독도체육단)을 모두걸기 한판으로 드러눕히고 금빛 환호를 질렀다.

국내 73㎏급 최강자인 안창림은 올해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라이벌' 오노 쇼헤이(일본)와 만나 연장전에서 석연찮은 판정으로 금메달을 놓치면서 시상대에서 굵은 눈물을 뚝뚝 흘렸다.

아쉬움 속에 아시안게임을 마친 안창림은 지난달 아제르바이잔 바쿠 국립체육관에서 열린 2018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일본의 '강호' 하시모토 소이치를 발뒤축걸기 한판으로 꺾고 우승하면서 자존심을 세웠다. 상승세를 탄 안창림은 전국체전에서도 '금빛 매치기'를 이어갔다.

1회전에서 김영래(철원군청)에 반칙승을 거둔 안창림은 8강전 상대인 조준영(부산광역시청)을 빗당겨치기 한판으로 물리치고 가볍게 4강에 올랐다.

안창림은 박해성(울산교차로신문사)을 팔가로누워꺾기 한판으로 이긴 뒤 결승에서 이정민까지 모두걸기 한판으로 제압하며 3경기 연속 한판승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남자 100㎏급의 조구함(수원시청)도 결승에서 김형기(철원군청)를 업어치기 한판으로 꺾고 우승했다. 남자 100㎏ 이상급의 김성민(한국마사회)도 황민호(충남유도회)를 허리후리기 절반으로 제치고 '금빛 합창'에 동참했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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