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급 인상·용상·합계 정상…아내 윤진희도 13일 부부 동반 금 도전
아시안게임 당시 원정식 |
(익산=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한국 역도 간판 원정식(28·울산광역시청)이 아시안게임 메달 실패의 아쉬움을 딛고 전국체전 금메달을 번쩍 들어 올렸다.
원정식은 12일 전북 진안군 진안문예체육회관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역도 남자 일반부 69㎏급에서 인상 151㎏, 용상 181㎏, 합계 332㎏으로 모두 정상에 올랐다.
합계 기록은 대회 타이기록이기도 하다.
지난해 세계역도선수권대회 챔피언인 원정식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의 유력한 우승 후보였지만 용상 1∼3차 시기에 모두 실패해 실격 처리되는 아쉬움을 겪었다.
그러나 두 달 만에 열린 전국체전에서 가뿐히 3관왕에 오르며 국내 최고의 역사임을 입증했다.
원정식의 아내인 여자 간판 역사 윤진희(32·경북개발공사)는 오는 13일 53㎏급에서 '부부 동반 금메달'에 도전한다.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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